제26과 레위기(6): 하나님과의 동행(18-27장) 4 |
2. 제사장이 거룩한 삶을 통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21-22장)
2-1. 제사장들의 성화(21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고하여 이르라..."(1-)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삶 속에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백성들을 중보하는 제사장들은 더욱 성결해야 한다. 제사장은 정결해야 하며, 안정되고 평화로운 정서를 유지하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제사장은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야 하며,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자신과 가정, 그리고 기타 다른 모든 면에서 백성들의 모범이 되어 백성들을 중보하기에 흠이 없기를 원하신다.
* 제사장의 장례식 참여 규례 (1-4, 10-12)
제사장은 자신을 시체로부터 성결케 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정과 죄는 백성 전체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백성들의 시체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했다. 그러나 자기의 부모와 자녀와 형제들, 그리고 출가하지 않은 친자매가 죽은 경우에는 그들의 매장지까지 참여하는 것은 허락이 되었다(1-4).
사역자들은 모든 부정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하여 스스로 깨끗하게 해야 한다. 자신이 성결하고 깨끗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성결하게 할 수 없다. 사역자들은 윤리적으로나 성적으로 정결하고 깨끗해야 한다. 그들은 더러운 말은 듣거나 하지 않고 또 부정한 것들을 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역자들은 자기의 정서를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성을 잃고 큰 소리로 운다든지 덕이 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절제는 성령께서 주시는 아름다운 은사이다. 사역자들은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로 무장해야 한다.
특히 자기 형제 중에서 관유로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이 되어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더 흠 없는 순결을 유지해야 했다. 그들은 죽음이 발생했을 때에 어떤 시체를 인해서도(심지어 자신의 부모의 시체를 인해서도) 머리를 푼다든지, 옷을 찢는다든지, 또는 시체에 가까이 하는 일들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관유를 부어 거룩히 구별되었기 때문에, 사사로운 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부모가 죽었을 때조차, 슬픔으로 인하여 성소를 나와서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위임한 관유가 그 위에 있기 때문이었다(10-12).
우리는 이러한 사역자의 윤리를 신약에서도 발견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일을 하실 때에 모친과 형제가 찾아왔다. 주님께서는 그때에 자신의 진정한 부모와 형제들은 주님의 뜻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이미 성령 세례를 통해 온 민족을 위한 대 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다. 주님께서는 또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심지어 부친을 장사하고 오게 해 달라는 간청을 드린 제자에게까지) "쟁기를 손에 들고 뒤 돌아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고 하셨다. 주님의 제자가 될 사람들은 "형제와, 자매와, 부모와, 친척과, 그리고 자신의 목숨까지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이것은 오늘의 우리 사역 자들에게도 적용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 신체를 성결케 함(5-6)
제사장들은 이방 종교의 풍습을 따라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한다든지, 수염 양편을 깎는다든지, 살을 벤다든지 하는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행동들은 주로 극한 슬픔의 표시로 행해졌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자기의 머리와 몸의 모양을 상하는 일을 금지 시키셨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은 여호와께 화제, 곧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는 자였기 때문에 거룩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부정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 받는 일이 없게 해야 했다. 신약 시대의 성도들도 주님 앞에서 왕 같은 족속이요 제사장 같은 나라이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하나님 앞에서 자기 영혼 뿐 아니라, 몸까지도 거룩하게 유지해야 한다.
* 제사장의 가정 생활(7, 9, 13-15)
제사장은 그들의 가정 생활에서 남편과 아내가 정결하고 안정되어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결혼 생활에 있어서 거룩과 성결을 유지해야만 하였다. 제사장은 정결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기생이나, 과부나 이혼한 여인이나, 또는 몸을 버린 부정한 여인과 결혼 할 수 없었다. 그는 백성 중에서 정결한 처녀와만 결혼해야 했다(13-). 제사장은 우상 숭배자나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는 일이 금지되었다(출 34:16, 신 7:3). 제사장들은 거룩하지 못한 결혼을 함으로써 그의 직무를 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너는 그를 거룩하게 하라. 그는 네 하나님의 식물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하게 여기라. 나 여호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자는 거룩함이니라(8-).....그 자손으로 백성 중에서 더럽히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15-)
제사장은 한 남편과 한 아내로 건전하고 건강한 가정 생활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라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자극이 되는 상처가 없는 사람이어야 했다. 이러한 자극적인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고통을 받게 되는 수가 많다. 그래서 가능하면 흠이 없는 사람으로 제사장이 되게 해야 했던 것이다. 만일 제사장의 딸들 중에서 누구든지 음행을 행하여 그 아버지의 집을 더럽히면, 하나님은 그녀를 불살라 죽여서 그 부정을 씻으라고 하셨다.
* 제사장의 신체조건(16-24)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가장 좋은 것이 드려졌다. 흠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비정상적인 것은 하나님께 드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열납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직책을 맡은 제사장도 역시 성결한 가정과,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했으며, 온전한 신체적인 조건을 갖추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육체적으로도 온전하고 흠이 없는 제사장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제사장은 영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에게 고하여 이르라. 무릇 너의 대대 자손 중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라..."(16-17)
따라서 소경이나, 절뚝발이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곱사등이나, 난장이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괴혈병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불알 상한 자나, 그 외에 흠이 있는 자들은 여호와의 화제를 드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제사 드린 성물(요제, 첫 열매, 첫 산물, 십분의 일(민 18:11-19, 26-29))을 먹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장안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단에도 가까이 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모든 면에 있어서 완전하고 모범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그가 나의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23-)
* 온전한 예물을 드려야 함(17-22)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다시 한번 온전한 예물을 드릴 것을 지시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스라엘 중에 함께 사는 자들이 서원제나 낙헌제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려면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흠 있는 제물은 열납 하지 않으신다. 성도들과 제사장은 가장 귀한 것과 흠 없는 예물을 주님께 드려야만 한다. 주님께 드리는 헌신은 항상 가장 귀한 것이어야 하며, 그 예물은 기쁨과 자원함으로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예물과 헌신을 기쁘게 받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가장 귀한 시간과 예물을 드리고 또한 우리의 전 삶이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산 제사가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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