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6 |
가. 피부에 문둥병이 발한 경우 (2-28)
가) 색 점에 의한 진단(1-8)
a. 문둥병의 징후가 보이면 제사장에게로 데려가서 진찰을 받게 한다(2-).
만일 피부에 솟아난 종기나, 발진이나 딱지, 또는 피부에 부어오른 종기 같은 것이 생기면 그는 제사장의 진단을 받아야 했다.
b 제사장이 환자에게 문둥병 징후가 보이면 그를 문둥병이라 진단(3-).
여기에서 '진찰한다'는 말은 "라아"라는 말인데, 이 말은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말이다. 이것은 독수리가 공중에서 먹이를 채가기 위해서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을 말한다. 이 말은 제사장이 환자가 왔을 때에 매우 신중하게 진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c. 문둥병자의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그를 7일간 금고 하면서 관찰한다(4-).
본문에서 '격리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싸가르"라는 말인데, 이 말은 전염을 막기 위해서 따로 격리시킨다는 말이다. 죄인은 그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되어야 한다.
d. 7일 후에 병세가 퍼지지 않았으면 다시 7일을 금고 해 두었으며, 그래도 환처가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문둥병이 아니라, 일반 피부병이라고 진단함(5-6).
'퍼진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파싸"라고 하는 데, 이 말은 "넓게 확산된다"는 말이다. 문둥병과 죄는 퍼져 나가는 성격이 강하다. 넓게 퍼지지 않는 것은 죄나 문둥병이 아니다.
e. 정결하다고 선고받은 자는 옷을 빤 후에 정결함을 받았다(6-).
습관적이고 악한 죄의 징조들이 우리에게 나타나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죄는 계속 확산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처리해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을 통해서 죄로 상처 입은 심령을 돕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도와주어야 한다. 환자는 문둥병이 아니라고 선언된 후에도 자기 옷을 빨고 정결케 해야한다. 죄의 징후가 나타난 사람들도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해야 한다.
f. 정결하다고 진단한 후에 그 병이 다시 발하면 그는 부정하다고 진단되었다(7-8).
우리는 죄를 처리한 후에도 그 죄의 세력이 재발하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죄에 감염된 아무런 징후가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된 후에도, 우리는 일정 기간 주의하여 살펴보며 다시 죄의 세력이 나타나는지 안 나타나는지를 잘 살펴서 처리해야 한다.
나) 난육을 통한 진단(9-17)
a. 문둥병의 흔적이 나타나면 제사장에게로 데려가서 진찰함(9-)
b.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고, 난육이 생겼으면 문둥병으로 진단 (10-11)
난육 즉 '바사르 하이'는 '살'을 의미하는 '바사르'와, '살아있다'는 의미를 가진 '하이'의 합성어로서, 문둥병이 오래되어 '생살 이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문둥병의 살이 밖으로까지 나온 것은 오래된 문둥병이요, 중증이 된 상태가 됐음을 말해준다. 이런 사람은 금고할 필요도 없이 즉시 회중들로부터 격리 시켜야 한다. 죄도 오래 방치해 두면 치료 불가능한 상태가 될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를 요구하시다가 끝내 순종치 않고 죄의 추악한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면 그를 심판하신다. 우리는 성경에서 3년 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를 찍으려 하다가 일 년만 참아 달라고 하는 사실을 읽을 수 있다. 이것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간구 때문에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이 회개를 촉구해도 순종하지 않을 때에, 그들을 적군의 손에 붙이셨다.
c. 문둥병이 온 몸에 퍼졌으면 그는 정결하다고 선포되었다(12-17).
문둥병이 온몸에 퍼졌으면 우리 생각으로는 진 밖으로 내어 보내야 할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정하다고 선포하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문둥병이 전신에 생기는 것은 일반적인 피부색을 잃는 백피병(하얀 피부병)으로서 위험스런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반즈 p.202). 이러한 상태는 조그만 지나면 굳은 딱지가 생기면서 피부가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신의 문둥병 증세와 함께 난 육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에 그는 부정하다고 선고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 다시 난 육이 희어지면 제사장은 그를 깨끗하다고 선고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은 어떤 큰 죄라도 모두 고백하면 그 죄를 용서해 주신다. 즉 어떤 죄든지 고백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요일 1:9).
다) 종기에 의한 진단(18-23)
a. 고침 받았다고 생각한 종기에 갑자기 흰 점이 돋고, 희고 불그스름한 색 점이 생기면 제사장에게 가서 보이고 진찰 받게 하였다(18-).
b. 그 환처가 피부보다 얕고, 그 털이 희면 그를 부정하다고 진단함(19-20).
종기가 생겼다가 나았으나, 그 곳에 다시 문둥병이 생길 경우에 대한 규례이다. 종기가 생겼다가 치료되었던 자리에 더 심한 문둥병이 걸릴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도 작은 죄를 범하였다가, 그 죄를 용서받고 나서 더 큰 죄에 빠지는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죄 성이 있고, 사단이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아 깨끗하게 된 후에, 성령으로 충만히 채우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될 도 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이 나간 사람이 주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으면, 그 나갔던 귀신이 자기보다 더 힘센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와서 전보다 더 심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 해 주셨다. 이것은 개가 그 토한 것을 다시 먹고, 씻겨놓은 돼지가 다시 더러운 곳에 뒹구는 것과 같은 일이다. 성도들은 이러한 일들을 피하기 위해 성령 충만해야 한다.
c. 문둥병 징후가 안 보일 때에는 7일을 금고 하여 진찰하게 함.(21-23)
d. 7일 후에 그 병이 피부에 크게 퍼졌으면 부정하다고 선고되었으며, 그러나 그 색 점이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7일간 더 살펴 본 후에 그 환 처가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단순한 종기의 흔적이라고 선고하였다. (22-23)
그러나 흰털도 없고, 환처도 피부보다 낮지 아니하고 빛이 엷으면, 7일간 금고하며 살폈다. 만일 7일 후에 보아서 그 환처가 퍼졌으면 문둥병이었고, 퍼지지 않았으면 단순한 종기였다. 죄를 회개한 이후에 계속 의심이 갈 때에는, 일정 기간 시험기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그 죄가 계속 진행되면, 그는 죄인으로 판정된다. 입으로만 회개하고 또 다시 계속해서 죄를 짓는 것은 결코 완전한 회개라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사람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성령께 기도해야만 한다.
a. 덴 곳에 불그스름하고, 희거나 흰색 점이 생기면, 진찰을 받게 하였다(24-).
b. 색 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문둥병으로 진단하였다(25-).
c. 흰털이 없고, 그 부분이 피부보다 얕지 않고, 빛이 엷으면 7일간 금고 후 살핀다(26-).
d. 7일 후에 살펴보아서 병이 피부 전체에 퍼졌으면 부정하다고 진단하였다. 그러나 색 점이 퍼지지 않고 빛도 엷으면, 깨끗하다고 진단했다(27-28)-단순한 화상으로 인한 상처임-
문둥병은 정상적인 피부를 통하여 들어오지 않고, 종기 난 곳이나 불에 덴 곳과 같이 약한 곳을 통해서 침투한다. 문둥병이 상처를 통해 들어오는 것처럼 죄도 사람들의 약한 곳을 통해 들어온다. 사단은 아담을 넘어뜨리기 위해 하와를 이용하였으며, 하와를 넘어뜨리기 위해 간교한 뱀을 이용하였다. 마귀는 정상적인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죄를 짓게 하지 못한다. 그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혹 받기 쉬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그들의 약점을 가지고 유혹한다. 사단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을 멀리하고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게 만든다. 사단은 우리들에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가지고 넘어뜨린다. 문둥병이 누구에게나 그 약한 부분과 상처를 통해서 침투할 수 있는 것처럼, 죄도 누구에게나 그의 약점과 상처 입은 부분을 통해서 침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사단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호학의 교육 2 > [인터넷성경교육]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8 (0) | 2011.02.12 |
---|---|
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7 (0) | 2011.02.12 |
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5 (0) | 2011.02.12 |
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4 (0) | 2011.02.10 |
제24과 레위기(4): 정결규례(11-15장) 3 (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