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야기]<1000>曰臣聞之胡흘하니 曰王坐於堂上이어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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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제나라 宣王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대화 속에 남의 말을 인용하고 있고 그 인용 속에 또 대화가 들어 있어서 조금 복잡하다. 호흘에 따르면, 어느 날 제선왕은 종의 표면에 짐승 피를 바르려고 소를 끌고 가는 자를 보고는 소가 死地로 끌려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소 대신 양으로 대신하라고 했다고 한다. 옛날에는 종을 주조하면 짐승 피로 표면의 틈을 발랐다. 에밀레종 전설도 그런 관습에서 나온 설화다. 조선시대에는 쇠북 鐘을 鍾의 글자로 표기했다. 牛何之의 之는 ‘가다’는 뜻의 동사다. 舍는 捨와 같다. (각,곡)속(곡속)은 두 글자 모두 [-ㄱ]으로 끝나며 벌벌 떠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若자가 붙어 의태어임을 더욱 분명히 했다. 以羊易之는 양으로 그것(소)을 바꾼다는 말이다. 諸(저)는 지시사와 의문종결사가 결합된 형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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