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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의 아내가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다. 남편인 지휘자는 아내를 달랠 생각도 안 하고 우울해 하며 앉아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우리 가정은 결혼 15년차인데 아직 하나님이 자식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아이들 이름 말하라 하니 서럽고 하나님이 섭섭해서 운 것입니다.” 나는 미안하고 죄송했다. 울지 말고 함께 기도하자며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말할 수 없는 생명이 셀 수 없이 있습니다. 왜 지휘자에게 안 주셨습니까? 성가대에서 15년을 하루같이 봉사한 가정입니다.” 1개월 뒤 기적처럼 아이가 생겨 아들을 낳았고 지금은 8세다. 결혼 15년 만에 생긴 아이는 분명 하나님의 기적이다. 그러나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생긴 아이는 더 큰 기적이 아닌가. 이 지휘자 가정보다 15년 앞당겨 주신 기적이다. 우리의 일상과 보통일은 모두 다 먼저 와 있는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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