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그리스도를 본받아]Thomas

[13].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 겸손한 순종에 관하여

好學 2010. 9. 11. 17:04

 

[13].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 겸손한 순종에 관하여

 

 

 

 

1. 내 아들아, 순종을 거부하는 자는 은총에서 멀어질 것이요, 각별한 특권을 추구하는 자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주어지는 특권들을 잃고 말리라(마태복음 16:24).

 

상급자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순복하지 않고 때때로 저항과 불평을 일삼곤 한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네가 자신의 육체를 계속 멍에 아래 두기 원한다면 너의 상급자에게 재빨리 순복하기를 힘쓰라.

 

이는 내적 사람이 늑장을 부리지 않으면 외부의 적이 더 빨리 정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네가 영과 화목을 잘 이루고 있지 않으면, 네 영혼의 가장 크고 고통스러운 대적은 바로 너 자신이 될 것이다.

 

네가 혈과 육에 대항하여 이기고자 한다면 자신에 대한 진정한 경멸이 참으로 필요하다.

 

 

 

 

2. 네가 아직 자신을 너무 무절제하게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다른 사람의 뜻에 전적으로 내어 맡기기를 두려워한다.

 

만물을 무에서부터 창조한 전능자요 지극히 높은 자인 나도 너를 위해 겸손히 사람에게 복종하였거늘, 진토요 무에 불과한 네가 하나님을 위하여 사람에게 순복한다고 해서 그것이 대단한 일이냐?(누가복음 2:7 / 요한복음 13:14)

 

내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비천하고 비참한 자가 되었으니, 이는 너로 하여금 나의 겸손함으로써 너의 교만을 극복하게 하려 함이라.

 

먼지여, 너는 순종하는 법을 배우라. 진토여, 너는 겸손히 되기를 힘쓰고 모든 사람의 발 아래 엎드리는 법을 배우라.

 

너 자신의 뜻을 깨뜨리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법을 배우라.

 

 

 

 

3. 자신에 대해 맹렬히 분노하고, 네 안에 교만이 거하지 못하도록 몰아내라. 오직 겸손하고 자신을 지극히 작게 낮추어, 모든 사람들이 네 위로 행하고 거리의 진흙처럼 너를 짓밟고 가게 하라. 헛된 사람아, 네가 무슨 불평할 것이 있느냐?

 

추악한 죄인이여, 너를 욕하는 자들에게 네가 무슨 대답을 할 수 있느냐? 너는 자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지옥에 가야 마땅할 일들을 여러 번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나의 눈이 너를 아꼈으니, 이는 너의 영혼이 내 앞에 고귀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너는 나의 사랑을 깨닫고, 나의 호의에 감사하라.

 

또한 너는 께속 참 순종과 겸손을 유지하고, 너에게 닥칠지 모르는 어떠한 멸시도 인내로써 참고 견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