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책을 사면 권두에 실린 머리말을 반드시 먼저 읽어 봐야 한다’의 ‘권두’는? ①拳頭 ②卷頭 ③券頭 ④圈頭. ‘卷頭’란?
卷자는 동글납작한 나무 패를 가리키는 ‘병부 절’(?=?)이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拳(주먹 권), 券(증서 권), 圈(우리 권)도 마찬가지다. ‘(둘둘) 말다’(roll)가 본래 의미인데, ‘두루마리’(roll) ‘책’(books) 등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의 뜻은 따로 捲(말 권)자를 추가로 만들어 나타냈다.
頭자는 ‘머리’(the head)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머리 혈’(頁)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豆(제기 두)는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후에 ‘우두머리’(the boss) ‘첫머리’(the start) ‘끝’(the tip) ‘가’(sid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卷頭는 ‘책의 첫머리’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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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때 시인 조항(趙恒)은 이런 말로 독서를 권장하였다. ‘책 속에는 옥같이 예쁜 얼굴이 있다.’(書中自有顔[안]如玉)
▶ 다음은 ‘후생’ [정답 ②]
[생활한자] 卷 頭 (책 권, 머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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