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시종 입가에 웃음을 띠었다’의 ‘시종’은? ①侍從 ②時鐘 ③詩宗 ④始終. ‘始終’이란?
始자의 台(태/이)는 以(써 이)의 고문(古文)이 잘못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로 쓰였다는 설이 있다. ‘여자 여’(女)가 의미요소로 쓰인 것에 대하여는 이설이 없다. 누구나 여자(어머니)의 뱃속에서 첫 삶을 시작했기 때문에, ‘비롯하다’(begin) ‘처음’(the beginning)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됐다.
終자의 본래 글자인 冬자는 발꿈치 모양을 본뜬 것으로, ‘끝’(end)이 본뜻이었는데, 일년 사계절의 끝인 ‘겨울’(winter)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잦아지자, 그 본뜻은 終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끝내다’(finish) ‘마치다’(complete) ‘마침내’(at last) 등으로도 쓰인다. 始終(시:종)은 ‘처음과 끝’, ‘처음부터 끝까지’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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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禮記)에 이르기를, ‘사물에는 본말이 있고, 일에는 시종이 있다.’(物有本末, 事有始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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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결국’ [정답 ④] )
[생활한자] 始 終 (처음 시, 마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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