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생활한자]

[생활한자] 筆 寫 (붓 필, 베낄 사)

好學 2010. 8. 22. 20:52

 

[생활한자] 筆 寫 (붓 필, 베낄 사)


 

  •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은 필사본이나 판본으로 된 이본들이 120여 종이나 있다’의 ‘필사’는? ①必死 ②筆寫 ③筆師 ④必寫. ‘筆寫’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자.

    筆자를 원래는 손에 붓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본뜬 ‘聿’(율)로 썼다. 후에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대 죽’(竹)을 더했다. ‘붓’(writing brush)이 본뜻인데, ‘쓰다’(write) ‘글씨’(writing) 등의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寫자는 ‘집 면’(?)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다. (까치 작)은 발음요소였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이 크게 달라졌다. ‘(물건을 집안으로) 옮겨놓다’(move to)가 본뜻이다. ‘글로 적다’(write) ‘그리다’(draw)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筆寫는 ‘붓[筆]으로 씀[寫]’, ‘베껴 씀’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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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의 비법이 무엇인지, 당나라 최고의 시인에게 물어보자. ‘만권의 책을 독파하였더니, 필을 들면 신이 든 듯 절로 써지더군!’(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 杜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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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시종’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