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마음을 누가 다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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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에게 눈엣가시 같은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2명뿐인 장로 중 한사람이었으니 그 목사의 고통은 더욱 컸습니다. 간혹 정당한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트집을 위한 트집이었고 사사건건 반대를 일삼았습니다. “뭐,목사는 참기름으로 안수 받고 장로는 들기름으로 안수 받나”라는 말은 그 장로가 자주 내뱉는 말이었습니다. 목사는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한 주간 금식기도를 하며 씨름하기로 마음 먹은 것입니다. 그러나 몸만 축났을 뿐 아무런 감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오는 목사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였는데 동네에 들어서며 그 장로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목사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장로님, 제가 장로님을 위해 기도한다고 한 주간을 씨름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감동도 없으니…제 마음이 너무 모진 탓이네요.” 그러자 그 장로가 목사의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아니오, 제 마음이 모질어서 괜한 심술을 많이 부린 것입니다. 목사님, 다 제 잘못입니다.” 두 사람의 손은 두 사람의 눈물로 흠뻑 젖었습니다. 마음 속에 늘 생각나는 증오의 대상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화해와 용서의 길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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