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덩이와 돌덩이의 차이
돈을 모으기만 할 뿐 쓸 줄 모르는 수전노가 있었습니다. 돈궤가 가득 차자 그 돈을 모조리 금덩이와 바꾸었습니다. 큼직한 금덩이를 보고 즐거워하던 이 사람은 문득 집에 도둑이 들어 금덩이를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궁리 끝에 담벼락 밑에 구덩이를 파고 몰래 금덩이를 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금덩이가 밤새 무사한지 아침만 되면 뜰에 나가 담벼락 밑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잠든 사이에 도둑이 들어 담벼락 밑의 금덩이를 몽땅 가져가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안 수전노가 땅을 치며 통곡하자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이렇게 위로했습니다. “여보게,그렇게 슬퍼한다고 없어진 금덩이가 다시 돌아오겠는가? 그만 진정하게나. 대신 잘생긴 돌덩이를 묻어 놓고 금덩이라고 생각하게나. 금덩이든 돌덩이든 쓰지 않으면 별반 다를 게 없지 않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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