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주는 시낭송
기독교인들이 모인 어느 송년 파티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저녁 식사 후 자신이 좋아하는 성구를 하나씩 낭송하기로 했다. 한 유명한 배우가 웅변술과 연극적인 기교로 시편 23편을 낭송,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다른 사람이 똑같은 시편 23편을 낭송했다. 여기저기서 비웃음과 실망의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한 절 한 절 더 해감에 따라 어떤 갈채에도 비길 수 없는 크고 감동적인 고요함이 방안을 덮었다. 그의 낭송이 끝나자 먼저 시편을 낭송한 배우가 일어나 그에게 한 말이다. “나는 시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 목자를 알고 계십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시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