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작살을 놓아라

好學 2010. 4. 17. 18:27

 

[겨자씨] 작살을 놓아라


신학교 강의 차 사이판에 간 적이 있다.

밤에는 강의를 했고 낮엔 바다에서 수영을 했다.

 

많은 고기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서 노닐었다.

그래서 낚시 가게로 달려가서는 작살과 물안경을 사서 곧장 바다로 들어갔다.

 

아무 생각 없이 수영할 때는 옆에 있던 고기가 잡고자 하는 마음으로 물에 들어갔더니 주위에서 멀리 떠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작살을 두고 들어갔더니 고기들이 다시 곁으로 오는 것이었다. 영혼 없는 고기도 잡겠다는 것을 알고 피했다.

사람도 목적을 갖고 다가가면 멀어진다.

예수님의 심장 즉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 속으로 가자. 새해에는 새 마음, 조건 없는 사랑을 품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져보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