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일일(一日) 일생(一生)

好學 2010. 4. 10. 06:39

 

[겨자씨] 일일(一日) 일생(一生)

 


한 해가 저문다.

성탄절을 맞이하고 나면 곧바로 새해가 온다.

 

한 해가 저무는 시간에 주님이 오심은 죄로 말미암은 멸망 카운트다운 직전에 메시아가 오셨다는 드라마틱한 의미가 있다.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듯 구원의 은혜로 새 생명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성탄은 죄에 대한 종말의 시간이자 구원에 대한 시발의 시간이다.

새해가 오고 있다.

죄의 종착역을 구원의 시발점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 안에서 새해는 희망의 시간이다.

 

걸어 온 한 해를 정직하게 반성하며 걸어 갈 새해를 밀도 있게 준비하자.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전부를 잃어버리는 가장 큰 손실이라고 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시간은 손목시계의 원형 문자판을 도는 것이 아니라 돌아올 수 없는 일방(一方)으로 질주한다고 경고했다.

우치무라 간조는 하루를 일생처럼 살자고 호소했다.

 

‘365일 1년’을 사는 평범(平凡)에서 ‘1년 365생’을 사는 비범(非凡)으로 새해를 출발하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