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교육 3/[시조]古時調

방등산가

好學 2010. 2. 12. 22:32

 

방등산가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방등산 재나주속현 장성지경 신라말 도적대기 거차산 양가자녀
다피로략장일현지녀 역재기중작차가이풍기부즉래구야.

(方登山 在羅州屬縣 長城之境 新羅末 盜賊大起 據此山 良家子女
多被擄掠長日縣之女 亦在基中作此歌以諷其夫不卽來救也)

 

dia_bluve.gif 요점 정리

circle01_blue.gif 주제 : 납치된 한 여인이 남편이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음을 탄식

 

dia_bluve.gif 내용 연구

 신라의 가요로 신라 말기에 장일현(長日縣)의 한 여인이 지은 것으로, 《고려사》 <악지(樂志)>에 가명(歌名)과 유래만 전하며, 가사는 전하지 않는다. 신라 말년 온 세상이 어지러워 도둑들이 나주(羅州) 속현인 장성(長城)의 방등산(方登山)에 진을 치고 양가의 부녀자를 납치해 갔는데, 그 가운데 장일현의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하러 오지 않음을 탄식하여 부른 노래이다.

 

dia_bluve.gif 심화 자료

입암산성과 백양사 전경

 신라 말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백제 노래. 가사는 전하지 않으며, 노래의 내력만이 고려사 권71 삼국속악조(三國俗樂條)에 전한다.
 그리고 작품명과 지명들은 다르지만 같은 내력이
증보문헌비고 권106 악고(樂考) 17에 전한다. 고려사에는 제목이 방등산이고 방등산이 나주의 장성경내(長城境內)에 있다고 하였으나, 증보문헌비고에는 제목이 반등산곡(半登山曲)이며, 반등산은 고창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의 내력은 두 기록이 같다. 신라 말기에 도적이 크게 일어 이 산에 근거를 두고 양가의 자녀를 많이 잡아갔는데, 그 가운데 장일현(長日縣)의 여인이 역시 잡혀가 이 노래를 지어 자기 남편이 와서 구해주지 않음을 풍자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高麗史, 增補文獻備考.(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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