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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믿음이 작도다.” 또 높은 산꼭대기에 하늘을 향해 편안하게 누운 너른 바위 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대면하는 자리는 ‘벼랑 끝’이라 말씀한다. 완만한 경사 위에 병풍처럼 펼쳐진 커다란 바위는 넉넉한 가슴으로 품어주는 아버지의 큰 마음을 느끼게 한다. “눈을 들어 산을 보라”(시 1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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