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創造論]창조.신학.과학

2 과학이란 무엇인가?

好學 2009. 11. 6. 01:37

 

기원에 대한 과학적 연구방법 - 2 과학이란 무엇인가?


창조론과 진화론의 과학적 합리성을 비교검토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편적인 정의(definition)를 잘 정리해 두는 일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과학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과학에 대해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간의 대화에서 오해와 편견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대화 도중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잃고 엉뚱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먼저 과학에 대한 보편적 정의를 살펴봄으로써
기원에 대한 창조와 진화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빠지기 쉬운
오해와 편견에 대한 과학적 합리성들을 집어보고자 한다.
(단, 여기서 사용하는 '과학'이란 물질세계를 다루는 '자연과학'만을 뜻하는 것으로 하겠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과학적이다' 라고 하면 잘 믿어준다.
그런데 과연 '과학'이란 것이 과연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는가?
과학? 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텔레비전, 선풍기, 냉장고 등을 떠올리기도 하고,
기계장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자동차, 로케트, 우주선 등을 생각할 것이고,
생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현미경, 비이커, 세포, 유전자 등을 이야기 할 것이다.
또는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 등의 과학자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사물을 인식하는 데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예를 들어 사과 하면 사과의 모양이나 사과를 먹을 때의 그 맛과 향,
그리고 사과에 연관된 개인적인 기억들을 한꺼번에 떠올리는 종합적(총체적) 인식과
사과는 둥글고, 빨갛고, 신 맛이 있으며, 나무에 달리고,
크기는 주먹만 하고 등등 조목조목 설명할 수 있는 분석적 인식이 그것이다.

그 중 과학에 대한 분석적 인식은 우리에게 친숙한 육하(六何)원칙과 비슷한 방법이며
이러한 분석적 인식을 시도해 보면 과학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일이 그리 막연하지 않다.
우선, 과학은 누가 하는 것인가? 과학의 주체는 인간이다.
우리는 고양이나 원숭이가 과학적 연구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연구의 대상이지 연구의 주체는 아니다.
과학의 주체는 인간이다.

다음으로 과학적 연구의 대상은 무엇인가?
쉽게 생각하면 우리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모든 자연이 연구의 대상일 것이며
좀 더 넓은 의미를 지닌 우주 또는 우주만물이 과학적 연구의 대상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좀 더 엄밀한 구분을 하자면 '현재의 물리적우주'가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과거를 볼 수 없으며 비물리적인 존재(예를 들어 '마음')들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는 과학의 주체인 인간이
과학의 대상인 현재의 물리적 우주에 대해 '어떠한 활동'을 하는가? 이다.
과학은 쉬운 표현을 사용하자면 인간이 현재의 물리적 우주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모든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있어서 체계적인 방법을 과학적 연구방법이라고 한다.


김명현 : 재료공학박사/ 명지대 겸임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창조론/창조진화 토론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K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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