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時事/[중국]선교 전략

순수한 믿음

好學 2009. 10. 7. 21:55

 

순수한 믿음

 


  중국의 교회와 처소를 다니면서 성도들을 만날 때 느끼는 것은 그들의 너무나도 순수한, 순박한 믿음입니다.

  1996년 3월 22일에 김 원배장로님하고 함께 황 아매라는 할머니를 심방 갔습니다.  황 아매가 다리가 아파서 몇 달을 누워 있는데 어찌 장로님이 이렇게 늦게 왔냐고 말합니다. 황 아매의 머리맡에는 큰 글자의 성경이 놓여 있습니다. 황 아매가 성경을 보니 아플 때는 장로가 와서 기도를 하여 주면 났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어찌 장로님이 안 와서 나를 고생시켰냐는 질문을 듣고 위하여 기도를 하여 주었습니다.

  황 아매는 원래 의지 할 곳이 없는 노인입니다.  연길 교회의 김 봉선권사님이 10년 전부터 어느 할머니를 모셔다가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여야 하겠다는 목적으로 예수 안 믿는 의지할 데 없는 할머니를 집에 모시고 와서 어머니같이 그 어려운 살림에도 모시고 봉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전도를 하고 교회에 모시고 다니면서 예수를 영접하게 합니다.

  이 노인이 나이 많아 늙어 돌아가시면 장례식까지 잘 치러 드리고 다른 할머니를 모시고 오고 잘 접대를 합니다.

  이 두 번째 할머니가 황 아매입니다.  황 아매가 늙고 쇠약하여 몇 년 잘 모시고 있으면 돌아가시면 세 번째 할머니를 모시기로하고 황 아매를 모셔서 집에 들였는데 이 황 아매가 예수를 믿고 잘 접대를 받으니 몸에 있던 모든 병이 다 떨어져 아주 건강하여 졌습니다.  황 아매가 죽으면 세 번째로 모시려고 한 아매가 병이 심하여 어렵게 지내고 곧 죽을 것 같아서 기도하는 중에 왜 내가 할머니 두 분은 왜 못 모시나 생각하고 세 번째 할머니를 모셔 와서 함께 기거하며 부모같이 모십니다.

  필자는 이 두 할머니들을 중국에 갈 때마다 찾아보아 잘 알고 그 집 형편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2년을 잘 모시고 믿음으로 인도하고 있는데 세 번째 할머니가 당뇨병이 심하게 생기면서 노쇠하여 몹시 쇠약하여 지더니 치매가 걸렸습니다. 노망이 들려서 똥오줌을 요에다 싸면서 이것을 벽에다 바르고 합니다.

  당시에는 수돗물이 잘 안 나오는 때라 이불과 옷을 빨기 위해 밤새도록 물을 받고 빨래를 하면 빨래가 마르기 전에 또 대변을 발라 놓고. 먹는 음식은 왜 그리 많은지 양도 많이 똥을 발라 놓고 하여 견디다가 못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남의 어머니를 모셔다가 봉양하는 것도 어려운 살림에 힘이 겨워 죽겠는데 이렇게 똥까지 발라 놓으면 나는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습니다. 하나님 무슨 조치를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하셔서 그 할머니에게 중풍 병을 내리셔서 꼼짝도 못하게 하여 손도 못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저기만 갈아 끼우면 되니 얼마나 편해 졌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일주일 후에 세 번째 할머니를 하늘나라로 데려 가셨습니다.

  세 번째 할머니 장례식 날 김 권사는 애절하게 통곡을 합니다.

왜 내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하여서 이 할머니를 죽게 하였는가 하면서 심한 통곡을 하면서 내가 똥오줌을 더치면서 더 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야 했는데 하면서 부모가 죽었을 때보다 더 애절하게 통곡을 하였습니다.

  황 아매는 아직도 김 권사님의 집에 계신데 나이가 80세가 넘어서 노쇠하여 걷지 못하고 자리에 누어 있으면서 장로가 와서 기도하여 주면 낫는다고 하였는데 하면서 장로가 와서 기도하여 주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수한 믿음에는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특별하게 역사 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어제 주일에 급한 환자가 있으니 심방을 가자 하여 심방을 갔더니 전화를 잘못 받아 다른 사람의 집으로 심방을 가게 됐습니다.

  이것도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환자를 위하여 손을 얹고 기도를 하여주고 왔습니다.

  최 만수라는 젊은 청년으로 왼쪽이 마비되어 있는 환자입니다.

그 사유를 물어 보니 무슨 사연으로 인하여서 가장 친한 친구와 술집에서 다투다가 술기운으로 친구가 맥주병을 깨어서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어서 머리가 찢어지고 깨어지면서 피가 뇌속으로 흘러 들어가서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이나 뇌 수술을 하고 목구멍에 구멍을 뚫고 호스를 넣고 식물을 주입하기를 2년을 계속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회생의 가망이 없다고 말할 때 이 청년의 어머니가 예수를 믿으면 나을 수 있으니 예수를 믿으라는 말을 듣고 아들을 살려 보겠다는 심정으로 예수를 믿었습니다.  교회에 등록하니 지역장, 구역장등이 심방을 오게 되고 심방을 와서는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가운데 놓고 통성으로 기도를 하고 하면서 성도들이 이 사람을 둘러놓고 기도를 시작하니 의식이 점점 돌아오기 시작하여 말도 제대로 하게 되고 골이 아프던 것도 없어지고 몸이 풀리기 시작하여 이제는 오른쪽은 다 풀려서 악수도 하고 왼손을 주무르기도 하면서 극동 방송도 아침마다 들으며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고 말씀을 들으며 살아가는데 목사님을 처음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손을 놓지 않아서 기도를 간절히 하여 주면서 이 청년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능력 있는 목사님이나 전도사가 와서 기도를 하여 병 고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이 믿음으로 둘러앉아서 믿음으로 기도 할 때 병 고침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목사나 장로가 가서 손을 얹고 예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를 하여야 만이 무슨 능력과 기적과 병 고침의 역사가 날 것 같지만 목사가 적고 장로가 적은 중국에서는 하나님께서 일반 평신도들의 합심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이고 그 증거로 병 고침의 능력의 역사가 흔히 일어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선교사로 다니며 이러한 간증을 듣고 볼 때 심한 부끄러움을 그들의 순수한 믿음 앞에서 느끼는 것을 경험합니다.

  우리도 어린아이와 같이 이러한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 갈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는 줄로 압니다.

로투구 교회에 가면 노 권사님이 계십니다.

  이 권사님은 젊었을 때 문화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1965년도부터 1979년까지 14년간 문화 혁명이 일어 난 동안에는 전 중국의 교회가 문을 닫고 열심 있는 성도는 지하로 들어가서 지하 교회가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노 권사는 교회 문이 닫히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됐지만 주일날이면 문이 닫힌 교회 마당에 와서 혼자서 꿇어앉아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때 잡혀가서 투쟁을 받습니다.

  예수쟁이, 미신쟁이라 하면서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라고 할 때 나는 예수 믿는 것을 포기 할 수 없다고 말하니 머리에는 고깔모자를 크게 씌우고 목에는 예수쟁이. 미신 쟁이라고 쓴 커다란 팻말을 목에 걸고서 시가지를 끌려 다니면 철모르는 아이들은 돌을 던집니다.  돌에 맞아 몸에서 피가 흐르지만 이때에 하나님께 두 가지를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는 돌이 머리에 안 맞고 몸에만 맞는 것이 감사하였고 두 번째 감사는 피라 흐르고 돌이 계속 몸에 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는 것이 감사하였습니다.

  이러한 투쟁을 계속 받고 큰 길거리에 고깔모자 쓰고 미신 장이. 예수쟁이란 푯말을 걸고 큰 길거리에 서서 있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침을 뱄고 욕을 하여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주일날은 닫혀진 교회 앞마당에서 혼자 예배를 드립니다.

  생산대에서 일을 할 때에도 주일날은 일터에 안 나가고 예배를 드립니다. 공산당 서기들이 당신은 1년에 52날이란 날을 다른 사람들 보다 일을 안 하여 생산량이 떨어 질 터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물어도 나는 생산량이 떨어져도 할 수 없고 주일날 예배를 안 드리면 마음이 편치 못하니 나는 죽어도 주일날은 일을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노 권사님은 다른 날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몸이 아파도 열심히 일을 계속하였더니 일년 통계를 내어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생산량이 훨씬 많으니 그 다음부터는 주일날에 일을 안 나가도 말을 안하여 문화 혁명을 무사히 신앙을 지키면서 마쳤다는 간증을 필자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중국의 노 교인들은 문화 혁명 때 이 같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앙을 지킨 것입니다.

 

  필자가 중국 교회에 가면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하는 찬송을 부를 때 필자는 이 찬송을 부를 자격이 없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문화 혁명을 이긴 노 교인들은 담대하게 기쁨으로 이 찬송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필자가 신학은 가르치지만 신앙은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순수하고 담대한 신앙을 보면서 나를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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