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文學/[그리스도를 본받아]Thomas

[4]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겸손으로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에 관하여

好學 2009. 10. 4. 20:06

 

[4]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겸손으로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에 관하여

 

 

1. 내 아들아, 너는 내 앞에서 진실되게 행하고 소박한 마음으로 나를 찾으라(창세기 17:1 / 지혜서 1:1).

내 앞에서 진실되게 행하는 자는 악한 자의 공격을 면할 것이요, 진리가 그를 모든 유혹자와 악한 자의 비방에서부터 벗어나게 하리라(요한복음 8:32).

만약 진리가 너를 자유롭게 하면, 너는 참으로 자유로워지며 인간의 헛된 말에 동요되지 않으리라.

주님, 그 말씀은 진리니이다.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간구하오니, 그 말씀이 저에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당신의 진리로 저를 가르치시고 저를 보호하시 끝날까지 저를 안전히 보전하소서.

모든 악한 감정과 부절제한 사랑에서 저를 벗어나게 하소서. 그리하면 제가 마음의 큰 자유 안에서 당신과 함께 행하리이다.

 

2. (진리께서 말슴하신다.) 내가 무엇이 내 앞에서 올바르고 기뻐받을 만한 일인지 너에게 가르치리라.

큰 슬픔과 걱정으로 자신의 죄를 반성하며, 자신의 선행을 내세워 으스대지 말라.

참으로 너는 죄인이요 여러 가지 열정에 사로잡혀 있으니, 항상 헛된 것에만 마음을 쏟고, 쉽게 정복당하며 쉽게 혼란해지고 쉽게 해이해진다.

너는 스스로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으되(고린도전서 4:7) 수치스럽게 여길 것은 많이 있으니, 이는 네가 자신의 생각보다 휠씬 더 연약하기 때문이다.

 

3.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행하든 그것을 크게 여기지 말라.

영원한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중요하거나 귀하거나 놀랍거나 높거나 참으로 칭찬할 만하거나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영원한 진리를 너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으며, 너 자신의 지극히 무가치함을 늘 안스럽게 여기라.

너의 죄와 잘못을 무엇보다 더 두려워하고 비난하고 피하라. 이러한 것들이 세상의 어떤 보화를 잃는 것보다 더 슬퍼해야 할 일이다.

어떤 자들은 내 앞에서 신실하게 행하지도 않으면서(고린도후서 2:17 / 집회서 3:21∼23) 호기심과 교만 때문에 나의 비밀을 알고자 하고 하나님의 고귀한 일들을 깨닫고자 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러한 자들은 내가 그들을 거부하면 그 교만과 호기심 때문에 종종 큰 시험과 죄에 빠지게 된다.

 

4. 너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전능자의 진노를 무서워하라. 지극히 높으신 이의 일에 관해 토론하지 말고 다만 자신의 불의가 어더한지,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또 자신이 얼마나 선행에 게을렀는지 부지런히 살피라.

어떤 이들은 오직 책이나 그림 같은 외적인 기호와 방식으로만 자신들의 헌신을 표현한다.

어떤 이들은 입으로만 나를 말하고 마음으로는 별로 섬기지 않는다(이사야 29:13).

그러나 어떤 이들은 지식에 깨달음을 얻고 감정이 정결케 되어 항상 영원한 것들을 사모하고 이 세상 것들에는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으며, 본성적으로 필요한 일을 할 때마다 애석해 한다. 이러한 자들은 진리의 성령이 그들 안에서 하시는 말씀을 온전히 깨닫는다(시편 25:5).

왜냐하면 진리의 성령은 그들에게 세상 것들을 멸시하고 하늘의 것들을 사모하며 세상을 무시하고 밤이나 낮이나 하늘을 갈망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이다(시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