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우리의 노래

好學 2009. 8. 14. 08:18

[겨자씨] 우리의 노래


인간 상상력의 산물인 신화도 가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전설의 안토모에사 섬을 무사히 지나가는 배가 없었다.

그 섬에 사는 사이렌이란 요정들이 음탕한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목숨과 물건을 빼앗기 때문이었다.

이 소리를 들은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가 나섰다.

그는 하프를 들고 뱃머리에 서서 선원들을 향해 "우리의 노래를 부르자!"고 독려하며 선창을 했다.

우렁차게 뱃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귀에 요정들의 호리는 노래가 들릴 리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무사히 그 섬을 지나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정악(正樂)이 사악(邪樂)을 이긴 것이다.

온갖 세속적인 소리가 현대인의 가치관을 흔들어놓고, 심지어 크리스천의 귀까지 사로잡아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교회는 이때에 더욱 힘차게 '우리의 노래'를 불러야 하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사랑의 노래로 세상의 요란한 사이렌을 잠재우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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