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선한 싸움

好學 2009. 8. 14. 08:12

[겨자씨] 선한 싸움


싸우는 국회를 보고 욕을 하지만, 진짜 국민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싸워야 한다.

국회뿐인가.

인생은 언제나 싸움판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세상의 넓고 넓은 전쟁터에서 싸우며 산다.

자기 자신과 싸우고, 이웃과의 경쟁에서 싸우고, 악조건의 자연과 싸우고, 험악한 세상과 싸우고, 세상 배후에 있는 악마와 싸운다.

싸움을 피할 수가 없다.

그러나 작은 것을 가지고 싸우지 말고 큰 것을 가지고 싸워야 하고, 거짓 편에 서지 말고 진리 편에 서서 싸워야 한다.

우리 주님은 거짓 세상을 둘러엎기 위해서 싸움을 주려 오셨고(눅 12:51) 심지어 싸울 검을 준비하라 하셨다(눅 22:36).

바울은 성도를 싸우는 투사에 비유하면서 자신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달리며 믿음을 지켰다고 했다(딤후 4:7).

성도는 싸울 줄 알아야 한다.

하늘 뜻을 이루기 위한 선한 목적으로 싸워야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은 언제나 십자가 사랑의 비폭력이어야 한다.

마르틴 루터와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싸움으로 세상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서재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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