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무릎 신자

好學 2009. 8. 14. 08:02

[겨자씨] 무릎 신자


계란은 껍질과 흰자, 노른자로 이뤄져 있다.

사람은 육·혼·영으로 이뤄져 있다.

성전은 마당·성소·지성소로 이뤄져 있다.

계란이 잘되자면 노른자부터 잘돼야 하고, 사람이 잘되자면 영부터 잘돼야 하고, 성전이 잘되려면 하나님과 만나는 지성소부터 잘돼야 한다.

지성소가 항상 바쁘고 붐벼야 한다.

지성소가 녹이 슬고 거미줄이 쳐져 있는데 성소만 바쁘거나 마당만 붐벼서는 안된다.

그런 성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시곤 둘러엎으실 것이다.

예수님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막 11:17)이라고 하셨다.

성전을 드나드는 신자들도 마당만 밟고 다니는 '발신자', 성소에 앉았다가만 가는 '엉덩이신자'에 머물지 말고 지성소를 찾아가 기도하는 '무릎신자'가 돼야 한다.

무릎신자가 많은 교회에 희망이 있다.

서재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