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 권 창조의 말씀 - 9. 마음에 주시는 말씀.
하나님이여, 당신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즉, 말씀을 통해, 독생자를 통해, 힘을 통해, 당신의 지헤를 통해,
당신의 진리를 통해 신기한 방법으로 말씀하시고 신기한 방법으로 만드셨습니다.
그 신비로운 업적을 누가 모두 이해하며, 누가 다 표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것은 누구일까요?
나의 속에 깊이 들어와서 상처도 입히지 않고 마음을 때리는 자는 누구일까요?
나는 몹시 놀라는 동시에 불타오릅니다.
몹시 놀라는 이유는 내가 그자와 닮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타 오르는 것은 내가 그자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속에 스며들어 구름을 걷어주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러나 구름은 나를 다시 둘러싸고 나는 나를 무섭게 억누르는
죄의 암담함으로 말미암아 지쳐버립니다.
사실 나의 힘은 결핍속에 완전히 잃어버리기 때문에
주여, 당신이 나의 모든 불의를 불쌍히 여기시어 모든 병을 고쳐주시기 까지는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에도 견딜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부패의 상태에서 나의 삶을 도맡으시어
긍휼과 사랑으로 내 머리를 장식해 주시겠지요
그리고 나의 희망을 갖가지 착한 것으로 충만하게 해주시겠지요
나의 청춘은 마치 독수리의 청춘같이 되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망에 의해 구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약속을 인내를 가지고 기다라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자는 자신 속에 말을 해주시는 당신의 말을 들을지니
그러나 나는 당신의 알림을 믿고 말하겠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업적은 실로 위대하십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지혜를 통해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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