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61과 사무엘하(2): 다윗 왕국의 위기와 극복(1) (9-13장) 1

好學 2012. 10. 20. 09:33

제61과  사무엘하(2): 다윗 왕국의 위기와 극복(1) (9-13장) 1

 

 

다윗왕국의 확립(1-8장)

다윗왕국의 위기와 극복(9-20장)

부록(21-24장)

사울

전사

다윗 왕국의
성립

견고해진다윗
왕국

요나단의약속지킴

암몬수리아
전쟁

다윗의범죄

근친상간

압살롬의 반역과
극복

세바의
반역

진노

용서

다윗의용사들

다윗의
노래

진노와
용서


다윗

애가

사울가문과의 전쟁

블레셋정복

법궤운반

다윗언약

행정
제도

므비보셋대접

도전과
승리

밧세바
사건

암논을 죽임

압살롬
반역

다윗복귀

반역
진압

기브온
거민 원한
해결

군대조직

감사찬송

인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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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킴(9장)

  그 후에 다윗은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학자들은 다윗이 사울의 자손을 찾은 때가 다윗의 중반기(5:4,5)였다고 말한다(Pulpit). 길보아 전투 당시에 므비보셋은 고작 5세에 불과했지만(4:4), 이제 그는 어엿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12). 따라서 당시에 므비보셋은 적어도 20세는 넘었을 것이다. 이때는 다윗이 어느 정도 이스라엘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은 때였다.

 

다윗은 나라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서게 되자, 절친했던 친구인 요나단과의 언약(삼상 20:14, 15, 42)을 기억했다. 다윗은 그때에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에게 "은총"(헤세드)을 베풀려고 했다(1). 구약에서 "은총"(은혜)에 해당하는 말은 '헨'과  '라촌', 그리고 '헤세드'가 있다. '헨'은 '즐겁고 아름다운 것'을 의미하며, '라촌'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호의'를 의미한다. 그러나 '헤세드'는 언약에 대한 실신한 사랑을 의미한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맺은 언약(출 19:5-6)을 따라 이스라엘에게 신실하게 대해주시는 사랑을 의미한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잊지 않고, 그의 후손에게 은총을 베풀기를 원했던 것이다(삼상 18:3; 20:8,42).

  사울에게는 시바라고 하는 여종이 하나 있었다. 다윗은 그녀를 불러서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있느냐? 고 물었다. 다윗은 그녀에게 사울의 자손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바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이 아직 살아 있는데, 그는 절뚝발이가 되었다고 대답했다.

 다윗은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시바는 그가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인 마길의 집에 있다고 대답했다(2-4). 로드발이 어디인지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삼하 17:27)을 보면 로드발은 요단 강 건너편 마하나임 부근에 있었던 성읍으로 추정된다. '로드발'이란 말은 '목초가 없다'는 뜻으로서, 아마도 그곳은 황무지와 같은 지역이었을 것이다. 마길은 (삼하 17:27)에도 언급되어 있는데, 그는 압살롬의 난을  피해 마하나임에 도피한 다윗과 그의 신하들을 후히 대접했다. 이런 사실을 통해 볼 때 마길은 곤경에 처한 자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랑의 정신을 가진 자였으며, 재물도 넉넉히 가진 자였음을 알 수 있다.

 

  다윗은 시바를 통해서 요나단의 아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사람을 보내서 그를 마길의 집에서 왕국으로 데리고 왔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그의 부친 요나단을 인해 그에게 은총을 베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왕자 중 한 사람처럼 왕궁에 살면서 왕의 식탁에서 먹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의 집에 속한 모든 것을 므비보셋에게 돌려주고, 시바를 불러서 그를 섬기고 공궤하라고 지시했다. 시바는 다윗의 명령을 그대로 준행했다.

 

 므비보셋은 이로 인해 궁전에 머물면서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식탁에서 먹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므비보셋은 예루살렘 궁전에 머물러 있게 되었다(5-13). 어떤 학자는 다윗이 므비보셋을 왕국에 머물게 한 것이, 북왕국 사람들이 사울의 가족을 통해 반역하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옳은지를 확인할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다윗이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므비보벳을 왕궁으로 데리고 왔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