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축복하며 사는 남자

好學 2012. 9. 22. 10:51

축복하며 사는 남자

민수기 6:22~27

 

 

예수를 믿거나 안 믿거나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말이 있다.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다.

복(福)받아 잘 살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말도 안되는 미신적인 행위들이 복 받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다.

복 받을 수 없는 미신으로 복을 받겠다는 것이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셨다(창1:26~28).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성막봉헌식이 종료된 뒤에 모세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과 은혜를 전달하게 된다.

 

이 순간 모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신의 인생을 걸고 오직 하나님 말씀하나 만 의지하고 모든 위기의 순간을 지나 두 손을 높이 들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축복하는 모세의 가슴은 벅차 오르고 목소리는 감동으로 가득 차 떨림이 있는 웅장함으로 넘쳐났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득 담아 정성껏 축복하였을 것이다.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절실하게 공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기도 하였을 것이다. 목회자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의 하나는 성도들을 축복하는 일이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축복할 때마다 행복한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의 감정을 극복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성숙한 삶을 사는 것이다. 악을 악으로가 아닌 축복으로 갚는 것이야말로(벧전3:9)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다.

모세가 위임받아 선언한 축복기도는 축복의 주체가 여호와이시며, 축복을 보호하실 것을 말씀하신다(시12:3,4).

모든 어둠과 절망을 걷고, 생명력 넘치는 은혜와 회복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 여호와의 얼굴을 비춰주신다.

낮고 천한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은 뜨거운 사랑의 손길을 내미시며(민6:25),

우리에게 얼굴을 향하여 비취시며 특별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시며 축복의 완성인 평강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든 백성들에게 절대적인 평강을 맛보게 하신다(시4:6).

이러한 모든 것들을 주시되 “내 이름으로”(민6:27) 축복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와 하나님 자신의 명예와 품격으로 자녀 삼으신 특별한 백성들에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명하신다.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에게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하여 갖고 계신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의 마음을 경험케 해주신 것이다.

축복은 소망이 사라진 곳에 희망에 새싹을 싹 틔우고,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시켜 활기있는 인생의 자리로 나아가는 인생의 훈풍과 같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불행한 인생이 없기 때문이다.

축복은 나의 마음이 아니라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누군가를 대하는 것이다. 가족들을 위한 축복기도는 우리 가족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위탁하는 순간이다.

남자들이여,

오늘 나는 누구를 비판하고 정죄하며 무시하였는가? 아니면 누구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축복하였는가?

서로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신 것처럼 살면 아무도 불행할 사람이 없고 서로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접해주신 것처럼 살면 아무도 불행할 사람이 없다.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이다.

축복하며 사는 남자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