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편으로 사는 비결
베드로전서 3:7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보면 이런 대화가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 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 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정말 어려운 거란다.”
남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있다면 아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일 것이다.
남자들에게 여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은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다리를 놓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정말 어려운 일일까? 제대로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자들은 자기 생각대로 배우자를 생각하고 자기 감정대로 배우자의 감정을 조절 할려는 미숙한 특성이 있다.
이러한 덜 떨어짐의 특성은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될 수 없도록 만든다.
베드로는 아내들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탁월한 비결을 전수해준다. 베드로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지식”(understanding)이다.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남자들은 좋은 남편이 되어보겠다고 최선을 다하는 일들이 최악의 사건으로 변화되는 경우들이 있다. 아내에게 감동을 주고 배려를 해주는데 있어서도 아내가 행복해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 아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남자들은 어긋난 사랑으로 어긋난 부부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 아내에 대한 정보들을 기록해보자. 취미, 좋아하는 것들, 가족관계 등등 많은 것들을 알면 알수록 더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베드로는 아내에 대한 “지식”(understanding)을 강조한 이유에 대하여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아내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내에 대한 태도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내에 대한 태도는 아내를 사랑하는 방식을 다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내들은 자신과 자신의 필요를 이해해 주는 남자를 원한다. 아내는 자신이 안전하며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이러한 안전을 제공하는 것은 남편의 몫이다. 베드로는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에 대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를 “귀히 여김”(honor)이라고 강조한다. 웹스터 사전에는 귀히 여김(honor)을 “고귀하게 여김(high regard), 특히 영광, 명예 등을 크게 돌림, 특별 대우함”이라고 정의한다. 아내를 이해하고 고귀하게 여겨야 할 이유는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벧전 3:7)이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제시한 아내 사랑의 비결의 결론은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한다. 부부행복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들이 사랑해야 할 첫 번째 이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갈등이 아니라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를 더 소중하게 여기셨다(마5:22~24). 남편들이 아내와 좋은 관계를 통해 이뤄야 할 가장 소중한 모습은 부부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 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서로에 대한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히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이여,
그대는 아내를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내의 기도제목을 알고 있는가?
아내가 무엇 때문에 일상이 즐겁고 때로는 걱정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아는가?
진정한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내 배우자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서로를 온전케 하는 가정을 세워가자.
남자들이여,
잊지 말자.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그 아이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라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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