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이전의 삶으로부터의 거룩한 이별

好學 2012. 9. 19. 18:29

 

이전의 삶으로부터의 거룩한 이별

베드로전서 1:13~25

 

 

철모르던 청소년 시절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부모에게 반항한 경험도 있을 것이고,

대형사고를 쳐서 부모님 속을 상하게 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지나고 보면 부끄럽고 엉뚱하기 짝이 없는 일인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이탈을 시도했는지 이것이 남자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전에 알지 못한 때에 따르던”(벧전1:14) 어린 시절의 어리석고 못된 습관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잘못된 습관들의 이면에는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벧전1:18)들을 뿌리로 두고 있다.

가문의 저주를 끊는 것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요1:12)인 새로운 피조물(고후5:17)이 되었기에 이미 끝난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안에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의 습관들이다.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 따르던 습관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신분은 바뀌었는데 아직도 습관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있다. 분명한 신앙고백과 결단에도 불구하고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쓰라린 상처의 소유자, 베드로를 주님은 찾아와주시고 치유해 주셨다. 이전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회복시켜준 경험이다. 너무 선명한 경험 속에서 주님을 떠나 이전 습관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처참한 영혼이 될 지를 뼈에 사무치게 경험한 사람이 베드로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남성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똑같이 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알지 못할 때에 가졌던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벧전1:14),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지낼 것을 권면하며(벧전1:17),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벧전1:15)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한다. 거룩한 행실이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새롭게 된 남성들이 조상들이 물려준 헛된 행실을 버리고, 형제를 사랑하기에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며(벧전1:22), 죄 된 행실을 좇아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할 이유에 대해 베드로는, 우리의 구원이 “은이나 금 같은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벧전1:19)이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썩지 아니하고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벧전1:23) 거듭났기에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남자들이여,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 행했던 행실과 조상이 물려준 헛된 행실로부터 거룩한 이별을 가졌는가?

이전의 습관을 따라 나도 모르게 행하고 있는 헛된 행실을 무엇인가?

이제는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자.

내 힘으로가 아닌 죽은 자 가운데서 나를 살리신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행실로 나아가자.

보배로운 피로 거듭났으니 보배로운 자의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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