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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사회 타락한 性] 성중독, 여기서 치유받으세요

好學 2012. 9. 12. 19:39

 

[위기의 사회 타락한 性] 성중독, 여기서 치유받으세요


성중독, 신앙안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까.

고병인 목사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동 한국회복사역연구소는 매주 토요일 ‘12가지 회복지원 그룹’을 실시한다. 중독 치료를 위한 12단계의 영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결함과 약점을 겸손히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 목사는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데 문제의 발단은 남편의 외도에서 시작했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남편에게선 성중독이 숨어 있고 거기에 알코올 중독까지 복합적 양상을 띠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솔한 고백과 나눔을 통해 치료받는다. 보통의 집단 상담과는 달리 이 같은 대화 방식을 통해 상대의 거울이 돼주고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다.

고 목사는 “성중독을 비롯한 알코올중독, 이혼·성적 학대, 도박중독, 약물중독, 동반의존, 가정폭력, 음식중독 같은 주제들은 이제 남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런 문제들은 혼자서는 절대 극복할 수 없고 반드시 회복사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필동의 성중독심리연구소는 김형근 목사가 소장을 맡고 있다. 연구소는 매주 금요일 저녁 익명의 성중독자 모임인 ‘SAA(Sex Addicts Anonymous)’를 갖는다. 명상하기, 고백하기, 토론하기 등을 통해 성중독에 대해 서로를 이해하고 12단계의 회복사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중독심리연구소는 이런 오프라인 모임 외에도 인터넷상에서 활발하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공개인 온라인 상담실에는 성중독 외에 음란물중독, 강박적인 자위행동, 관음증. 성충동장애 등 570건이 넘는 상담들이 올라와 있다.

한편 서울 성내동 오륜교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게임 중독을 치유하는 ‘인터넷꿈희망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장 김은호 목사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중독되면 꿈과 희망을 잊고 살아간다”며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잊어버리면 이는 가정의 아픔이고 사회의 아픔이며 교회의 아픔”이라고 지적했다.

오륜교회는 2009년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이듬해 인터넷꿈희망터를 세웠다. 현재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인터넷이나 게임에 중독된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평가를 진행한다. 또 미술치료, 음악치료, 모래놀이 치료 같은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한국회복사역연구소/recoverykorea.com/02-3473-8777

*성중독심리연구소/sri.or.kr/070-8659-2479

*동산상담센터/dscc.or.k/02-3478-7646

*인터넷 꿈 희망터/idospace.or.kr/02-485-3690

*크리스천라이프센터/christianlife.or.kr/02-793-7942

*기독교치유상담교육연구원/mhci.or.kr/02-2207-8534

*한국기독교금주운동본부/rko.co.kr/02-924-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