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남자들이여

好學 2012. 9. 10. 13:25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남자들이여

마태복음 11:25~30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총명한 사람들의 존경을,

아이들의 애정을 받는 것,

솔직한 비평가들의 칭찬을 받는 것,

거짓 친구들의 배신을 참고 견디는 것,

미를 감상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

한 평의 정원,

그대가 있었기에 한 생명이라도 좀 더 수월하게 숨을 쉬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 랄프 에멀드의 ‘성공’에 대한 정의다.

 

성공에 대한 정의를 느끼면서 성공하는 것도 성공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은 한 순간의 느낌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남자들은 말하기를 ‘인생은 성공하기 위해 살고, 살아남기 위해 산다’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다 허전해지면 행복하게 살기위해 산다고 대답한다.

 

누구나 잘 사는 법을 몰라서 힘들게 사는 인생은 없다.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행복하게 느끼는 생활은 가정생활이라는 응답이 56.5%였다.

반면에 불행을 느끼게 하는 생활은 직장생활이라는 응답이 46.9%였다.

행복을 누리며 살기 보다는 불행한 삶을 극복하며 사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집에서보다 직장에서 더 시간을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인생이 왜 힘들다고 할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남자들은 길을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기억을 의지하고 스스로의 판단을 확신하며 길을 찾는 것이다.

그러한 남자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불안하다.

반면에 여성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길을 찾는다.

남자들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스스로 만든 “남자다움”이라는 올무가 아닐까?

“내가”라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은 모든 것을 힘들게 스스로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는 역설(Paradox)을 말씀하신다.

세상에 쉬운 멍에가 어디 있으며 가벼운 짐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홀로 두지 아니하시고 함께하심으로 인하여 쉽고 가볍게 만들어주신다.

예수님은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라고 말씀하신다.

스스로 만든 율법의 멍에와 인생의 짐을 “내가”감당하려하지 않고 “주님께로 가면” 곤고한 인생이 아니라 “마음의 쉼”을 얻는 인생이 될 있다.

 

남자들이여,

내 인생을 나 홀로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의 인생은 허영일세.

스스로 만든 남자다움의 멍에와 지나친 자기확신의 짐을 벗어버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자.

내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나의 짐과 멍에는 무엇인가?

내 인생의 짐과 멍에를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