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유명한 희극배우 지미 듀란테에게 참전 용사들을 위한 쇼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는 자신의 스케줄을 설명하며 거절했지만 기획자는 잠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겨 그를 초대했다. 막상 그날이 되어 무대 위로 올라간 듀란테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를 바라본 쇼 기획자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지만 내심 그의 마음이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듀란테가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내려왔을 때 기획자가 물었다. “난 당신이 몇 분간만 무대에 설 줄 알았는데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자 그는 한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팔 한 쪽씩을 잃은 참전용사들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또 한 사람은 왼팔을 잃고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즐거운 얼굴로 남은 한쪽 팔을 서로 부딪쳐 열심히 박수를 치고 있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획일화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는 것이다. 없는 것을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일을 할 때 누군가를 그리스도께 묶어둘 것이다.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그리움에 머물지 말라 (0) | 2012.06.27 |
---|---|
[겨자씨] 행복한 여행을 꿈꾸며 (0) | 2012.06.27 |
[겨자씨] 백범 어머니 곽낙원 (0) | 2012.06.26 |
[겨자씨] 포용 (0) | 2012.06.26 |
[겨자씨] 쓸모없는 것은 없다 (0) | 201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