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문학의 거장 토마스 윌프는 ‘다시는 고향에 돌아갈 수 없다(You can not go home again)’란 소설을 썼다. 소설의 주인공은 고향을 떠나서 성공을 했다.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도 했고 돈도 벌었다. 그는 오랫동안 그리던 고향 애쉬빌로 돌아간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간 순간 실망하고 만다. 고향은 너무나 변해 있었다. 옛 시절을 보냈던 곳이 현대화되어 추억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그곳에서 이방인이 되어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 뒤로 돌아가는 것은 잘못이다. 이제는 오직 앞으로 가는 길밖에 없다.” 지금도 전 세계에 흩어진 수많은 이민자들이 향수 속에 산다. 호주에서 30년간 이민생활을 했던 나는 늘 이렇게 조언한다. ‘새는 다시 알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길은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다.’ 기독교 신앙도 이와 비슷하다. 신앙은 계속해서 은혜 받고 회개하고 결심하는 생활이다. 그래서 참되게 살려는 사람(예언자)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우리는 그리움에 머물기보다 소망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소망이 그리움보다 더 큰 사람은 인생을 아는 사람이다. |
'好學의 智慧묵상 > [매일묵상]겨자씨앗'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자씨] 공정함 (0) | 2012.06.28 |
---|---|
[겨자씨] 뿌리째 뽑아야 한다 (0) | 2012.06.28 |
[겨자씨] 행복한 여행을 꿈꾸며 (0) | 2012.06.27 |
[겨자씨] 하나가 된다는 것 (0) | 2012.06.27 |
[겨자씨] 백범 어머니 곽낙원 (0) | 201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