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구약성서개론] 개관

[제7권] 사사기(士師記):The Book of Judges

好學 2009. 5. 2. 00:15

 

사사기(士師記):The Book of Judges

 

[영] The Book of Judges구약성서 중 제 7 번째의 글.
 히브리어 성서에 있어서는 I.율법, II.예언서, III.제서(諸書)의 순으로 되어 있는 분류중에서 제 2 부 예언서의 전(前) 예언서에 속한다.


1. 본서의 명칭-본서의 히브리원서 명칭은 [쇼-페팀-!yfip]vo(shophetim)]인데, [사사] 또는 [재판관]등의뜻이 있다. 이 말은 구약의 여러곳에 나와 있다(삿 2:16-19,롯 1:1, 삼하 7:7,11,왕하 23:22,대상 17:6,10). 한글역 성서는, 삼하 7:7에서는 [지파]로 역하고(欄外에 士師), 기타는 사사로 역하고 있는데, 이곳 서명으로도 [사사기]로 역하고 있다. 이것은 처음 번역때, 중국어역의 영향에의한 것으로, 계속 사용되어 왔고, 일본역도 역시 동일하다.원래 [쇼-페팀-]이라는 히브리어는 [샤-파트 fp'v;(shaphat) 라는 동사에서 옮겨져 온 명사로, 복수이다. [샤-파트]라는 말에는 [심판한다](재판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벌한다], [다스린다],[지배한다], [해방한다] 등의 뜻도 있다. 따라서 사사기에 있어서의 사사는 재판자이기도 했는데, 동시에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이고, 적에서 부족을 해방하는 해방자, 구원자였다. 사사기의 대부분이, 사사들의 전기적 이야기에 의해 구성되어 있는데서 사사기로 칭해졌는데, 그들은 누구도 [사사]로는 불리고 있지 않다. 다만, 어떤 이에 있어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옷니엘(3:10), 돌라(10:1), 야일(10:3), 입다(12:7), 입산 (12:8-9), 엘론(12:11), 압돈(12:13-14), 삼손(15:20, 16:31)의 8인이다. 후에 왕제가 되기 까지의 사사의일을 한 12인은, 모두 자기가 속하여 있는 부족지파가 외적에게 습격된 때, 하나님의 소명을받아 일어나서, 부족을 승리로 이끌고, 그후 수년 또는 수십년동안 백성을 다스린 사람들이다.

 

2. 본서의 본문과 번역-사사기의 히브리어 본문(Masora본문)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데, 사본에 따라서는 착오나 이독(異讀)도 있으나, 그점에 의해 본문의 의미, 내용이 바뀔정도의 것은없다. 그러나, 본문 연구의 자료로 되어 있는 그리스어역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대두되고있다. 그것은 칠십인역(Septuaginta) 중, 최고, 최량인 바티칸사본(-4세기)과 알렉산드리아사본(-5세기)의 차이가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일반으로 구약에서는 전자의 편이 낫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사사기에서는, 어느것이라고 결정할 수 없으므로, 케임브리지 교정판도랄-프스(A. Rahlfs)교정판도, 양자를 병렬케하여 인쇄하고 있을 정도이다. 울가타역(Vulgata-라틴역성서)은 70인역과 비슷하고, 사마리아역은 그리스역과 일치하는 것이 많고,탈굼(아람어역)은 거의 히브리어 본문에 충실하여, 모두 본문해석상 귀중한 것이다.

 

3. 본서의 내용-본서는 여호수아기를 받아, 이스라엘의 민족지도자 여호수아의 사후부터 사무엘의 탄생전까지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전 1360-1065년,혹은전1200경-1070경兩說있음)를 기록한 것으로, 대략 3부로 나뉜다.제 1 부 서론(1:1-2:5)-사사시대의 시작 무렵의 정황인데 즉 제비로 정해진 영지의 점령개시(→수 15-21)와, 쫓아내지 못한 가나안 선주민이 있는 성읍의리스트이다(삿 1-2:5).제 2 부 본문(2:6-16장)-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들의 이야기가 주로 되어 있는데, 먼저 사사시대의 된 일을 요약하고, 종교적 교훈을 제시한 서문이 모두(冒頭)에 놓여져 있다(2:6-3:6). 다음에 사사들의 업적, 6인의 사사들의 다소 산재한 기록과 다른 6인의 짧은 언급이 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삽화는 본론중에 있기는 하나, 야웨-의 부르심을 받은 사사는 아니다.제 3 부 부록(17-21장)-미가의 우상 숭배와 단지파의 북방이주 및 단성소의 기원(17-18장),기브아에 있어서의 베냐민의 폭행과 그 처벌(19-21장).

 

4. 본서의 저자 및 연대-유대인은 본서의 저자를 사무엘로 하고 있으나, 각부족(지파) 사이에 보존되어 온 영웅 이야기(역사)의 구비(이것을 5경의 JE에 상당하는 두가지 명확한 무리로 나누는 학자들도 있다)를, 기원전 7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엽경의 사람이 편찬한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즉 예레미야와 한가지로 유다왕 요시야의 시대의 한 사람이었으리라고 한다. 그는 예언자들과 공통된 신앙 및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음이 틀림없는 것으로 보는데, 특히 사사기의 주조(主潮)가 신명기의 그것과 공통된다는 것에서 미루어, 저자는 신명기 편찬에 종사한 때의 1인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때는, 유대교나 카톨릭에서와 같이 사무엘로 보는 때면, 기원전 11세기가 된다. 요시야때로 보는 경우, 저작의 때는 제 6 세기 초엽(申命記公示 621의 조금후)으로 본다. 카톨릭 <그리스도교사전>에는, [저자는 불명인데, 예언자사무엘이라는 설이 있다]로 되어 있다.

 

5. 본서의 목적-본서의 본문은 여호수아기의 전반(1-12장)과 한가지로 신명기적 기자에의해 편집되었는데, 여호수아서와는 다른 목적으로서 기록되었다. 본서의 목적은, 율법에 불순종한 일의 결과를 보여주고, 이스라엘인이 가나안을 일시에 정복하지 못하고 크게 시달린것은, 율법을 무시하고,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배신의 벌임을 보이는데 있다. 본서는여호수아와 사무엘과의 사이의 역사 중의 특수 저명한 구원의 사건을 기록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취급하시는 원리(2:16-19)를 보여주고 있다.

 

6. 본서의 사사시대의 년수-사사시대는 상술한대로, 여호수아의 죽음에서 시작하여 사울의출현전가지이다. 그 통치년수는 사사기에 명기된대로이다. 통치년수를 합산하면, 410년으로된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의 년수보다 훨씬 초과하고 있다. 여호수아의 죽음이 대략 전 1150년(통설은전1400년, 학설은 1150/1200년-출애굽을 대략 전 1200년으로하고),사울의 즉위가 대략 전 1036년(전1020-사울의즉위연대는 통설과 학설이 거의 같음)으로 하면, 양자의 사이를 채우는 사사시대는 약 100년간으로될것이다.그러므로 사사기 중에 기록된년수는 사적확실성을 목적으로 하여 기록된 것은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 학설이다. 그리고, 이것은 저자가 10년 내지 그 배수인 20, 40, 80년 등의 수를 쓰고 있는 일에 의해서, 헤아려 알게 되기도 한다.

 

7. 본서의 특색 - 본서는 야웨신앙에 선 저자의 명확한 역사관에 의해 일관되어 있는데, 그것이 다음 다섯 가지 특색으로 나타나있다.
 (1) 사사시대에 있어서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와의 사랑이 어떻게 진실하셨는지를 반복강조한 일. 즉 이스라엘이 배신과 우상숭배에 빠지자 여호와는 외적을 일으켜 그들을 쳐서 괴롭히게 하고, 그들이 뉘우쳐 여호와의 구원을 앙망핮, 야웨(여호와)는 사사를 일으켜, 그들을 적의 손에서 해방하신다. 사사시대의 역사는 요컨대 「배신, 외적 압박, 회개(즉 구원의 희구), 구원(사사에 의한 해방)」의 반복이다. 본서는 즉 그 역사관을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는데 일정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것은 거듭 말하여 「배신, 압박, 회개, 구원」의 4단계를 통하여, 각 사사의 시대를 보고 있는 것이다(→3:7-11).
 (2) 사사의 싸움은, 개인적 또는 민족적인 야심 위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여호와의 뜻 위해 행해진 것, 즉 싸움은 여화와 자신의 것이라는 신앙에 의한다는 것, 그러므로 본서는 「여호와 전기」이다. 또 이 싸움은 여호와가 그 백성을 적에서 해방하기 위해서이고, 언제나 침략에 대한 방위인 것으로서, 이스라엘의 도전에 의하는 것은 아니다.
 (3) 단순하고도 소박한 사사의 신앙을 통하여, 또 그 실패와 승리를 통하여, 인생의 가장 깊은 의의가 계시됭어 있는 일. 그러므로 본서는 다만 사가에게 있어서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성서중 가장 흥미있게 읽혀지고, 또 교시되는 바도많은 것이다.
 (4) 이스라엘의 각 지파의 배신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가 그들을 일민족으로서 택하여 인도하시는 것이며, 또 그 민족적 생명이 여호와에게만 있는 것이 분명히 되어 있는 것.
 (5) 본서의 기조는, 사사에의해 실증된 남성적인 순 신앙과 이 신앙을 기조로 하는 거룩한 애국심에 있는거, 그러므로 본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애국심을 고무하고 성화하는 일이 실로 무한하다(히 11:32-34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