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구약성서개론] 개관

[스크랩] 하박국 – 개론

好學 2012. 2. 5. 06:27

하박국 – 개론


 
▣ 믿음으로 사는 삶 - 하박국

 

당신은 불의와 폭력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바라보며 “왜 하나님은 어떤 조처를 취하지 않으시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어본 일이 있는가? 악한 자들은 번영하는 것같으나 의인은 고난을 당하는 것같으며,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하지만 그들의 기도가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같다.
이것은 하박국이 직면하고 해결해 가는 문제이다. 이 선지자가 이러한 회의에 직면하여 믿음의 확실성을 발견하는 3막으로 된 개인적인 드라마를 살펴보자.

 

1. 방황하는 선지자(1장)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며 활동하지 않으시는가?“(1-4절)
이것이 이 선지자를 혼란시키는 첫번째 문제점이었다. 그는 당시의 세상을 바라보고 폭력(1:2-3/1:9/2:8/2:17)과 불의, 약탈, 투쟁, 다툼을 보게 되었다. 율법은 영향력을 잃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은 무죄한 백성들을 방어할 대책이 없었다. 법정은 비뚤어진 법관들과 이기적인 정치가들로 가득하였다. 온 민족이 정부의 사악함으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5-11절에서 이 선지자에게 해답을 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놀랄 일을 행하고 있다. 이 민족을 정복하며 이 민족을 징계하는 도구로 쓰일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일하고 계신데도 우리가 이 일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맞는 말이다(롬 8:28/고후 4:17). 바울은 사도행전 13장 41절에서 하박국 1장 5절을 인용한 복음을 이방인들 중에 전파하는 일에 적용시키고 있다.

하나님은 이 구절들에서 갈대아 군대를 묘사하고 계신데 그 광경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혹독하고 민첩했으며, 지독하고 무시무시하였다. 이들은 독수리처럼 날며 죽이려고 내리덮친다. 하박국은 갈대아인의 공포에 대하여 들을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얼마나 사악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하나님은 거룩한 뜻을 위하여 그처럼 죄많은 나라를 사용하실수 있으신가?“(12-17절)
5-11절에 있는 하나님의 응답은 하박국에게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다.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가 선택하신 백성인 유대인을 벌주시기 위하여 어떻게 이러한 사악한 민족을 사용하실 수가 있으신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박국은 “우리가 죄를 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땅히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갈대아 사람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더 악합니다! 만일 심판을 받아야 한다면 그것은 갈대아 사람들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이 생선처럼 잡히며 벌레들처럼 짓밟히는 것을 앉아서 보고 계실 수 있습니까?(14절) 갈대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이 그들에게 승리를 주었으며, 여호와는 참신이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신자가 삶의 문제들을 가지고 씨름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어떤 때에는 하나님이 돌보지 않으시는 것처럼, 또는 자기의 백성을 버리고 이방 나라를 돕고 계신 것같다.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그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순교를 하였던가! 우리는 외관상으로 이처럼 모순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정직하게 예배하고 의지하며 섬길 수가 있는가?"

 
2. 지켜보며 기다리는 선지자(2장)

하박국은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가 되기는커녕 망루에 올라가 기도하고 묵상하며 하나님을 바라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그의 불평을 들으신 것과, 곧 답을 보내실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에게는 계획이 있다. 모든 일들은 때에 맞추어 일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잃지 말라!“ 그런 후에 하나님은 이러한 어려운 때를 거치는 동안 그를 격려하시고 힘이 되도록 놀라운 세 가지 확신을 주신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
이 구절은 성경 전체를 통하여 가장 중요한 구절들 중의 하나이다. 이 구절은 신약 중에서 세 권의 주제가 되고 있다. 즉, 로마서(1:17 -의인을 강조), 갈라디아서(갈 3:11- “살리라“를 강조) 히브리서(히 10:38 -“믿음으로“를 강조)이다. 이 구절은 두 종류의 사람을 묘사한다. 한 편은 자신을 의지하는 “교만한 사람“과, 다른 편은 주님을 의지함으로 구원받은 겸손한 사람이다. 누가복음 18장 9-14절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를 보라. 물론 갈대아인들은 그들에게 정복할 수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들의 승리로 우쭐대는 사람들이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채워질 것이다!“(2:14)
하박국 당시의 이 땅은 많은 영광으로 채워져 있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본 장에 나오는 다섯 가지 “비애들“을 살펴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들을 알게 될 것이다. 즉, 욕심 많고 사나운 탐심(5-11절), 무엇을 얻기 위해 살인하는 것(12절), 술취함(15-10절), 우상 숭배(19절) 등이다. 이러한 일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오염시키는 죄들이다! 하나님은 하박국 시대에 이러한 죄들을 미워하셨듯이 오늘날도 미워하신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을 채울 것이라는 약속은 여전히 굳게 서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셔서 모든 죄를 제거하시고 그의 의로운 왕국을 건설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거룩한 성전에 계시다!“(2:20)
하나님은 여전히 보좌에 계신다(사 6장)! 우리는 불평하거나 의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의 일들을 다스리시며 지배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인생의 일들에 무관심하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대단히 관심이 많으신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의 때에 그의 계획을 성취하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바로 의인이 믿음으로 살아 가야 하는 이유이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다“(고후 4:18/고후 5:7). 우리가 자신을 바라보거나 환경을 바라본다면 실망하고 중단할지 모른다. 그러나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내다본다면 우리는 용기를 얻을 것이며 승리 가운데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3. 예배하는 선지자(3장)

하박국은 참으로 변화된 사람이 되었다! 불평하는 대신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다! 우리가 하박국처럼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시간을 갖는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탄식을 찬송으로 바꾸어 주신다.

먼저 이 선지자는 기도한다(2절). “나는 주께서 이 세상에서 일하고 계심을 압니다“라고 이 선지자는 1장 5절을 가리키며 말한다. “이제 그 일을 계속하시며... 그 일을 활발히 하여 이루소서!“ 여기 나오는 부흥이란 단어는 우리가 오늘날 “부흥 사경회“라고 할 때 쓰는 말과는 관계가 없다. 하박국은 여호와께 이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주께서 일하고 계심을 압니다... 이제 그 일을 계속하십시오!“ 그는 진노와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하나님께서 자비를 기억해 주실 것을 기도한다.

다음으로 이 선지자는 곰곰히 숙고한다(3-16절). 그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여호와의 기이한 일들을 고찰한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에 대한 이 시적인 묘사는 어떤 특별한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며 유대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모두 다루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러나, 하박국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는 현재와 미래에도 일하실 것임을 믿을 수 있었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떨며 갈대아인들도 그러할 것이다. “여호와는 전쟁에 능한 분이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고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실 것이다.마지막으로, 이 선지자는 찬양한다(17-19절). 이 구절은 성경에 언급된 가장 위대한 고백들 중의 하나이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나를 실망시킬지라도(밭, 포도원, 양떼, 소떼)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다!“ 이것은 빌립보서 4장 11-13절에 대한 구약판이다. 하박국은 스스로 아무 힘도 없음을 알고 있었으며, 하나님은 앞에 놓인 시련들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힘을 주실 것임을 알고 있었다.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신앙고백은 현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중의 일부인 우리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 수 없다! 하박국은 안개와 이슬비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희미하게 보고 궁금해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다(엡 1:8-10/엡 3:1- 장). 우리는 연구할 성경책이 있으나, 하박국은 성경을 가지지 못하였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애와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그가 다시 오신다는 약속도 가지고 있다. 믿음으로 행하며 여호와를 기뻐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의심하고 불평하고 하나님보다 앞서 가며, 하나님이 하고 계시는 일을 비판하는 때가 너무도 흔하다.

하박국은 인생의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보여 준다.
(1)정직하게 문제를 시인하라.
(2)문제들에 대해 하나님께 아뢰라.
(3)기도와 말씀에 대한 묵상으로 주님 앞에서 조용히 기다리라.
(4)주님이 말씀하실 때는 듣고 순종하라.
인생의 어려운 일들에서 달아나지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는 데 이러한 어려움들을 사용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서 말씀하신 것을 어두움 가운데서 의심하지 말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출처 : The King dom
글쓴이 : 好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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