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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육을 회복시키는 안식년과 희년 (레위기 25:1-12)

好學 2011. 12. 18. 19:58

영과 육을 회복시키는 안식년과 희년 (레위기 25:1-12)



안식년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희년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 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파종(3절) 곡식이나 채소 따위를 키우기 위해 논밭에 씨를 뿌림
*계수(8절) 수를 계산함
*희년(10절)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다음 해인 50년째 되는 해

[오늘의 말씀 요약]

6년 동안 경작하고 일곱째 해인 안식년에는 땅을 쉬게 해야 합니다.

안식년에 저절로 자란 수확물은 사회적 약자들과 들짐승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50년째 해인 희년에는 자유를 공포하고 각각 자기의 소유지와 가족에게로 돌려보냅니다.

안식년 (25:1~7)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는 안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땅이든, 짐승이든, 인간이든 반드시 일정한 안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안식년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6년 동안은 밭에 파종하고 포도원을 가꾸어 소출을 거둘 수 있지만,

일곱째 해인 안식년에는 이러한 노동을 그치고 그 땅을 쉬게 해야 합니다.

땅의 안식은 여호와께 대한 안식입니다.

이는 땅의 휴식을 통한 생산력 증가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노동으로부터 안식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으로 충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안식년에 생긴 소출은 거두지 않고 남종, 여종, 품꾼, 거류민, 가축,

땅에 있는 들짐승들도 먹을 수 있게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에는 자비와 사랑이 넘칩니다.

- 노동과 안식을 균형 있게 조절해 영적인 유익을 누립니까?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 진정한 안식을 경험합니까?

희년 (25:8~12)

성도가 진정으로 안식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은 안식년이 일곱 번째 돌아오는 해,

즉 49년째 해를 안식년으로 지키고, 그 다음 해를 희년으로 지켜야 합니다.

희년의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며, 전국에서 뿔 나팔을 불고 희년을 선포합니다.

희년에는 먼저 백성의 죄를 속하고 모든 주민에게 자유를 선포합니다.

이로써 노예였던 사람들도 해방되어 자기 소유지와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49년째 안식년뿐 아니라 다음 해인 희년에도 백성은 파종하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난 것을 비롯해 가꾸지 않은 포도를 거두면 안 됩니다.

 희년 규례에 온전히 순종하려면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참다운 안식은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그분을 신뢰할 때 이뤄집니다.

- 인간적인 욕심이 앞서 참된 안식을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 안식년과 희년이 성경대로 지켜진다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겠습니까?

안식년과 희년을 통해 묶였던 토지도, 종도 해방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죄 사슬을 끊어 주신 참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나눔을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