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聖書槪論/[구약성서개론] 개관

[스크랩] 요엘서 - 개론

好學 2011. 12. 10. 12:11

요엘서 개론

 

 

1:1-2:27

 

여호와의 날-요엘

 

호세아의 멧세지는 자기 가족에 대한 개인적인 상심함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그런데 요엘의 멧세지는 민족적인 재난에 대한 상심에서 생겨났다. 메뚜기의 재앙이 닥친 것이다. 이 재앙에 잇달아 심각한 가뭄이 찾아왔다(1:19-20). 이 두가지 사건이 한 데 어울려 그 땅을 기근으로 몰아갔다. 요엘은 이 재앙을 통하여 유다의 죄를 징계하시는 손길을 보았고, 그럼으로써 그는 그 백성에게 전할 멧세지를 갖게 되었다. 그는 이 메뚜기를 통하여 또다른 군대“, 즉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을 공격하는 문자 그대로의 이방인의 군대를 보았다(3:2). 다른 말로 하면, 요엘은 최종적인 심판(여호와의 날)의 예증으로서,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메뚜기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엘의 책은 메뚜기의 재앙에 대한 현재적인 멧세지(1:1-2:27)와 여호와의 날에 대한 미래의 멧세지(2:28-3:21)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이 두 멧세지들을 살펴보기 전에 요엘이 여호와의 날이라 할 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이 구절은 다섯 번 사용되어 있는데(1:15/2:1/2:11/2:31/3:14), 다른 선지자들도 역시 이 말을 사용하였다(2:12/13:6-9/14:3/46:10 / 스바냐전장). “여호와의 날이란 구절은 이방 나라들이 유대인에게 저지른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를 퍼부으실 미래의 때를 말한다(3:1-8). 이 일은 교회가 하늘로 휴거된 후의(살전 1:10/살전 5:9-10/3:10) “환란 시대로 알려진 7년 동안에 일어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6-19장에서 가장 완전하게 묘사되고 있다. 이 일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끝날 것이며(3:9-17/19:11-21),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돌아오셔서 그의 적들을 멸망시키시고 그의 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1. 여호와의 날이 모형으로 나타남(1:1-2:27)

 

선포(1:1-20)-요엘은 이 무서운 재앙과 그 황폐된 결과를 설명하면서 각기 다른 여러 무리의 백성들에게 연설을 한다. 노인들에게는 지나온 때에 이와 같은 비극을 겪은 일이 있는지를 물어본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경험이 없었으므로 기억할 수 없었다. 사실상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그리고 증손들에게조차 이 무서운 사건에 대하여 말할 것이다. 4절은 네 가지 다른 곤충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네 가지의 다른 성장 단계에 있는 메뚜기들을 설명한다. 메뚜기에는 90여 종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한 나라를 능히 망칠 수가 있다. 다음으로 그는 포도원이 황폐하고 마실 물이 공급되지 않는 것을 인하여 울며 악을 쓰는 술주정꾼들을 향한다(5-7).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빼앗긴 것에 대해서는 울지 않고 사치품과 죄악된 쾌락을 빼앗긴 것에 대하여 우는 시민들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우유판매소에서 우유값을 올리면 백성들은 이에 항거한다. 그러나, 술값이나 담배값을 올릴 때에는 거의 불평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요엘은 가지고 갈 희생제물이 없어서 빈 손으로 성전에 가야 하는 예배자들에게로 향한다(8-10). 그는 곡식을 모두 망치고 울부짖고 있는 농부들에게 연설한다(11-12). 마지막으로 그는 제사장들에게로 향하여(13-14) 금식하고 기도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문제의 핵심에 이른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벌하시는 이유는 죄 때문이었다.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한 하나님은 비를 보내실 것이며 추수를 하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들이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면 그분은 하늘을 놋처럼 되게 하시고 그들의 밭을 망쳐놓으실 것이다(11:10-17/대하 7:13-14).

 

환난(2:1-11)-요엘은 경계의 나팔을 불어서 멸망시키는 메뚜기 군대들이 오고 있다고 백성들에게 경고한다. 메뚜기들은 작은 말탄 사람들을 닮은 모습이며, 앞에 놓여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어치우는 세력을 종종 예증해 보이곤 한다. 10절은 이들이 큰 떼를 이루어 해와 달을 가릴 것이라고 암시한다.

 

낮아짐(2:12-17)-요엘은 두 번째로 나팔을 분다. 이번에는 금식하고 회개하며 죄를 고백하기 위해 총회를 소집하는 나팔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다만 외적으로 옷을 찢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기 위한 것이었다. 113절에서 요엘은 제사장들만을 위한 기도 모임을 소집하였는데, 216절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금식에 참여하도록 소환한다. 그가 역대하 714절의 약속을 그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회복(2:18-27)-우리는 경보를 울리고 총회를 소집했었다. 이제는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는다. 요엘은 참으로 믿음의 사람이었다! “주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메뚜기 군대를 몰아내시고 목장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곡식들을 주셔서 메뚜기들로 말미암아 낭비된 햇수의 분량을 채우고도 더 많은 것을 거두게 하실 것이다(2:25). 하나님은 그들이 이러한 일들을 받을 만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이방 나라들이 그가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기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실 것이다(27)."

 

2. 여호와의 날이 예언됨(2:28-3:21)

 

이제 요엘은 미래로 이동하여 또다른 여호와의 날, 곧 장차 있을 심판의 때에 대해 말한다. 이 심판은 유대인들에게 축복을 끼치며 끝을 맺게 될 것이다.성령은 그날이 오기 전에 부어질 것이다(2:28-32)

이 구절은 오순절에 베드로가 인용한 구절이다(2:16-21). 따라서 이 인용을 주의깊게 읽어 보라. 베드로는 요엘의 예언이 성취되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님에 유의하자. 그는 이 일은 전에 말씀된 바이다는 뜻으로 말하였다. 다른 말로 하면, “이것은 요엘이 말한 그 성령님이시다는 뜻이다. 요엘의 온전한 예언은 하늘의 극적인 징조와 더불어 마지막 때가 임하기 전까지는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시키지 않고 생각해 볼 때, 요엘의 예언이 오순절에 문자 그대로 성취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일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시는 시작에 불과하다.

만약 이 민족이 사도들을 체포하며 스데반을 죽이는 대신 그리스도를 영접하였더라면 약속된 새롭게 되는 날은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고 왕국 건설과 함께 이미 임했을 것이다(3:19-26). 요엘은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 시기에(환란 기간 동안에) 성령께서 강한 능력으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실 것이며, 하늘에는 큰 이상과 징조가 있을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 일들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날에 심판이 부어질 것이다(3:1-17).

1절은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이방 나라의 포로 생활에서 구원을 받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러나, 모든 나라들은 예루살렘과 싸우기 위하여 모두 모일 것이며, 하나님은 이들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인도하실 것인데, 여기는 아마겟돈 전쟁이 벌어질 므깃도 평지가 있는 곳이다. 2-8절은 이 심판이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라엘 땅을 다룬 방법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벌주시는 심판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팔레스틴은 약탈당한 땅이었으며, 여러 이방 나라들이 유대인들에게서 부()를 훔쳐갔는데, 이 부는 마땅히 그들의 것이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에 그들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2절에서 하나님이 이 민족들과 변론할 것을약속할 때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하라고 간청한다는 뜻이 아니다. “변론하다는 단어는 심판을 집행한다는 뜻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66:16/25:31). 13절은 전쟁을 무르익은 포도 수확에 비유한다.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묘사이다(14:14-20). 14절에 나오는 판결 골짜기여호와를 위하여 판결한다는 뜻과는 관계가 없다. 판결이란 단어는 타작한다는 뜻을 암시한다. 나라들이 타작을 당하게 될 것이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땅과 백성과 거룩한 성을 방어하실 것이다.

 

그 날 후에 축복이 부어질 것이다(3:18-21)

요엘이 전파한 것처럼 백성들은 마른 들판을 볼 것이며 굶주린 가축과 텅빈 헛간을 볼 것이다. 그들은 메뚜기들이 그 나라를 약탈하는 것을 보고 들을 것이다. 그러나 요엘은 포도주, 우유, 물이 한없이 이 땅을 흐르게 되는 때를 묘사하고 있다! 이 때는 물론 왕국시대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의 보좌에 앉으시며, 땅은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는 때를 말한다. 이 민족은 정결함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시온에 거하실 것이다. 이 일은 우리에게 에스겔의 마지막 말을 생각나게 한다. 그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라고 하리라!

우리는 오늘날의 신자들에게 요엘의 멧세지를 개인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을 빠뜨려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나라들이 그분께 순종하기를 거절할 때에 자연적인 재난을 보내실 것이다. 전쟁, 보잘것 없는 곡식, 유행병, 지진, 폭풍 등 이 모든 것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하는 데에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인간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때는 작은 곤충들을 사용하셔서 그의 뜻을 행하실 수도 있으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는다면 우리의 개인적인 삶은 메마르며 결실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진지하고 깊은 회개를 경험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2:12-13).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그의 축복을 보내실 것이다."

 

 

 

출처 : The King dom
글쓴이 : 好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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