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神學/[世界信仰人]

죠지 뮬러 2

好學 2011. 8.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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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뮬러 2

 

선교사가 되려는 열망과 장애물들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고픈 열망으로 뜨거운 뮐러는 매달 300부의 선교보고서와 많은 소책자를 사람들에게 배부하고 죄악에 빠진 친구들에게 전도편지를 쓰면서 선교 사역지를 위해 계속 기도했다. 아무런 응답이 없자 성급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했는데, 복권을 구입해서 약간의 상금을 타게 되자 이것을 ‘표적’으로 받아들여 즉시 지원서를 냈으나 아버지의 동의가 첨부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러한 실수를 통해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다려야 함을 깨달았다. 베를린 선교 협회의 거부를 받은 후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영국의 대륙협회를 통해 ‘부카레스트’의 선교사로 가려고 했으나 그곳에 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또 포기되었다. 그는 앞길을 주님께 완전히 맡기기로 하고 런던 선교협회의 뜻에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1827년 12월 쏠럭박사가 죠지뮐러를 추천하여 런던협회에 편지를 보냈는데 다음 해 3월이 되서야 서류가 든 답장이 와서 기록하여 보내니 6월 중순이 되서야 또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답장에는 선교사로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런던에서 6개월간의 공부를 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망으로 빨리 선교지로 가고픈 뮐러에게 이러한 런던 선교협회의 더디고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절차들은 많은 인내를 요구했으며 불평들을 자아내게 했다. 선교사가 되기 위해 독일을 떠나기 위해서는 2년의 군복무라는 마지막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국왕으로부터 군복무를 면제받아야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 그에게는 해결책이 없었고 암담해 보였다. 1828년 1월 교인인 소령 한 분의 권면으로 입대 절차를 밟았는데, 병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졌기 때문에 의사들은 그를 군복무에 부적격자로 판정내렸고, 그는 평생토록 모든 군대의무에서 완전히 면제받았다. 하나님은 선교사가 되기 전에 그를 여러 장애물로 훈련하시며 연단하셨다.

 

복음진리가 깨달아지는 놀라운 은혜 체험

 

뮐러는 육체적으로 매우 쇠약해져서 영국으로 건너왔고 오자마자 심하게 병을 앓았다. 병을 앓는동안 지금까지 범죄한 죄들이 마음속에 떠올랐고 그는 회개하여 주님의 보혈은총으로 깨끗이 사함받은 확신을 얻게 되었다. 빨리 죽어 예수님과 함께 있고 싶은 소망으로 가득찼다. 병상에서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씻기셨다. 건강은 차차 회복되었으나 공부를 중단하고 서해안 데븐셔 주의 타인모우스라는 동네로 요양차 갔는데, 이곳에서 그는 성경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과 성령님이 가장 훌륭한 성경의 교사임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공의, 사랑이 확실히 깨달아졌다. 그는 주석책을 비롯한 모든 책들은 다 치우고 순전히 성경만 읽기 시작했는데, 성경말씀에 대해 기도와 묵상을 한 몇 시간 동안에 지난 수개월간 배웠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런던으로 돌아와서 선교훈련을 받는 몇몇 형제들과 매일 아침 6시에서 8시까지 경건모임을 시작했고, 형제들과 새벽까지 함께 기도하면서 너무나 기쁨이 충만해 잠못 이룬적이 많았다. 그런데 돌아온지 열흘쯤 되어 건강이 다시 악화되자, 그는 남은 육체의 기력을 공부에다 쏟기보다는 주님을 위해 바치기로 작정하고 협회에 편지를 써서 즉시 사역지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선교사 협회의 답장을 6주 동안이나 기다리고 있는 동안 런던협회에서 재정지원을 계속 받으며 통제와 지시를 받는 것이 비성경적으로 여겨져 협회와 몇차례 협의하에 관계를 끊고 자유롭게 되었다.

 

성령님을 의지하는 설교자

 

1829년 12월 엑스모우스라는 곳에서 3주간의 설교를 부탁받았다. 그는 ‘성령님의 지시에 매우 민감해지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예수님은 말씀의 비밀들을 많이 깨닫게 해주셨으며 설교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 또 타인모우스 마을의 에벤에셀교회에서 설교를 했는데 교회의 목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알고, 공식적으로 결정이 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는 성경을 순수하고 밝게 증거했기 때문에 성도들 사이에 갑자기 성경에 대한 의문과 탐구심이 일어났으며, 회개의 운동이 일어났다. 12주간 설교 후 교인들이 만장일치로 그를 목사로 초빙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언제든지 떠날 것을 조건부로 교인 18명으로 첫 목회를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설교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 전에는 듣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설교가 무엇인가에 따라 주제와 내용을 정했는데, 이제는 주님께 먼저 ‘그가 가르쳐야 할 주제와 말씀을 가르쳐달라’고 요구했다. 주님께 반복해서 기도한 후 주신 주제를 가지고 설교하였다. 설교하기 불과 몇 분전에 설교 주제를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설교의 주제를 받았고, 혹 주제를 주시지 않으면 주제없이 설교하기도 했다. 설교자는 회중의 마음과 사정을 모를지라도 성령님께서는 잘 아시므로 그는 자신의 지혜로 설교하기를 포기하고 전적으로 성령님께 의지하여 설교하기 시작했다. 구절을 연구할 때도 성경과 권위있는 외국 성경 몇 권 외에는 다른 참고서적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으며 주로 기도와 묵상으로 도움을 얻었다. 주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며 규칙적으로 반복하여 묵상하며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이 설교를 하는 그 자체보다 훨씬 더 즐겁고 은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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