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청소년교육]

제자분석(7) "불평하는점액질 도마"(요한복음 20: 24 ~ 29,)

好學 2011. 8. 1. 21:04

제자분석(7) "불평하는점액질 도마"(요한복음 20: 24 ~ 29,)

 

 

 

예수님의 제자는 4명씩 3개의 그룹으로 grouping되어 있음. 1그룹은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이었으며 2그룹은 빌립과 바돌로메,도마와 마태였음. 그리고 3그룹은 야고보, 유다, 다데오, 시몬과 유다였음. 오늘은 두번째 그룹의 도마에 대해 보기로 함.

도마는 기질적으로 점액질에 속함. 한마디로 궁시렁대는 스타일임. 불평불만이 많고 남의 약점 얘기를 잘하며 비판적임. 그러나 성실함. 이러한 스타일은 주어진 은사보다 더 크게 일하지 못함.

요한복음 20장에서 도마를 디드모라는 도마라고 하고 있는 바, 디드모는 헬라어로 쌍둥이라는 뜻임. 도마는 공관복음 중 유일하게 요한복음에만 세번 등장함. 첫번째 등장은 11장 죽은 나사로의 죽음 사건, 두번째는 14장 다락방 강화 사건, 세번째는 20장 부활 이후 예수님 만나는 사건에서임.

그럼 도마를 통해 점액질이 쓰임받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보기로 함.

 
Ⅰ.긍정적인 말로 말이 바뀌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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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에 나사로의 죽음 이야기가 등장함. 그때 상황은 예수님이 죽이겠다는 유대인으로부터 천신만고 끝에 유대로부터 도망을 나온 이후였음. 그런데 죽은 나사로에게로 오라는 연락을 다시 받음. 이때 다른 제자들은 나사로에게로 가는 것을 반대했으나 도마만이 11장 16절에서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말하였음. 이는 주님의 고낭에 동참하자는 뜻보다는 빈정대는 말투임.

점액질의 특질은 이같이 부정적인 말, 불평의 말을 함. 그래서 점액질은 주변의 친구를 무너지게 만듬. 그러면서도 본인은 끝까지 믿음 지킴. 점액질이 이렇게 불평의 말을 하고 비판의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불안하고 확신이 없기 때문임.

이러한 점액질은 그 결과 주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 그러므로 점액질은 말을 줄이고 기도해야 함. 하나님께 앞드려 “믿음 주십시오! 은혜 주십시오! 확정된 마음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함.

 점액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말씀은 시편 38편 13절 “나는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라는 말씀임. 잠잠하게 하나님께만 구하는 자세가 필요함.

“주여! 죽이는 말이 아니라 살리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Ⅱ.영적인 것을 받아들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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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관한 두번째 사건은 예수님이 천국의 모습 얘기할 때임. 요한복음 14장 1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말씀하신 후 2절 이하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라고 말씀하심.

그러자 도마는 14장 5절에서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라고 말함. 주님은 영적인 말을 하고 있는데 도마는 실제 가는 길이 어디인지 길 묻고 있음. 이같이 점액질은 상당히 실제적인 반면 그 결과 영적인 부분은 보지 못함.

점액질은 남들이 뜨거워졌을 때 조용하고, 남들이 조용할 때 흥분함. 전도할 때는 성경공부 하자고 하다가 공부할 때는 전도하자고 주장함.

그래서 점액절이 해야 할 일을 막스베버가 잘 말해 주고 있음. 그는 “신앙은 카리스마와 일상 가운데의 긴장”이라 말함. “카리스마”는 “은혜”를 의미하며 “일상”은 “일상의 삶”을 의미함.

사회참여하는 사람(일상의 삶 중시하는 사람)은 사회적 정의를 주장하며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함. 그런데 이들은 영적인 면은 놓치고 있음. 이들은 기도하는 법, 성령의지하는 법, 예배의 임재를 발견하지 못함. 

반면 카리스마(은혜) 충만한 사람은 주여 삼창하며 크게 기도하지만 그의 실제적 삶은 내용이 없는 사람일 수 있음. 이들에게는 기도와 더불어 직장을 구하는 일, 공부하는 일 그리고  일상의 삶이 중요함.
그러므로 신앙이란 이 두가지, 즉 카리스마와 일상의 삶이 항상 균형을 이루어야 함.

LA의 Great Community Church는 그 교회 담임목사인 죤 맥아더 목사를 “Teacher and Pastor”라고 칭하고 있음. Teacher는 가르침,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Pastor는 체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함. 목사는 정보만 전달해서는 안되며 정보와 더불어 살아있는 체험을 전달하여야 하며 양자의 균형을 갖추는 것이 필요함.

정보의 언어는 육하원칙하에 사실적 정보를 전달하지만 체험의 언어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임. 정신적 언어의 대표적인 것이 시(詩)이며 또한 그러한 사람은 시인임. 점액질은 정보의 언어는 풍부하나 체험의 언어는 부족함.

그러므로 점액질은 체험을 전달하는 것을 보완하여야 함.  21세기 인터넷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사람이 체험에 목말라 하고 있음. 느끼게 해 달라며 커뮤니티를 만들고 서로 감정을 교류하고 있음. 특히 이러한 시대에 점액질은 자신이 이러한 체험의 언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하며 실제 너머에 카리스마(은혜)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함.

“주여! 시인이 되게 하옵소서”


Ⅲ.남을 위해 희생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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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에서 부활의 소식을 마리아가 먼저 전하고 이어서 베드로와 10명의 친구가 전함. 그런데 이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자신이 직접 느끼고 보아야 믿겠다고 말함.  점액질은 이같이 자기 주장이 강하며 그래서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함.

이러한 점액질이 치유받는 방법은 친구 잘 만나야 함. 예를 들어 마태복음 8장에 등장하는 백부장 같은 사람 만나야 함. 많은 사람이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위해 일하고 노력하지만 백부장은 자신의 하인 때문에 고민하고 몸부림쳤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할 때 그는 천국을 맛볼 수 있음.

도마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는 바, 그런 그는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함. 이런 넓은 마음 가지면 하나님은 그에게 더 많은 체험을 하게 하심. 섬기고 구제하고 선교하는 곳에서 진짜 귀중한 사람 만나게 하심.

하나님은 멋진 킹카를 땅속에 묻어두심. 섬기는 인생,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인생이 될 때 다른 사람 보지 못하는 멋진 보석, 멋진 사람 만나게 하심. 도마같이 잘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섬기는 인생 되어야 할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