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敎育 1/원고[청소년교육]

제자분석(1) "다듬어진 보석 베드로"

好學 2011. 7. 29. 21:20

본문말씀 : 요한복음 1:35 ~1: 42
설교제목 : 제자분석(1) "다듬어진 보석 베드로"

예수님의 제자는 12명이었음. 12 제자의 명단은 성경 중 4곳에 나옴. 즉 마태복음 3장, 마가복음 3장, 누가복음 6장, 사도행전 1장에 나옴.

성경은 예수님의 제자명단을 기록하면서 4명씩 3개의 그룹으로 grouping지어 놓고 있으며, 각 그룹에 있는 4명은 또다시 2명씩 각각 짝을 지어 놓았음. 그래서 이렇게 짝지어진 6개의 쌍이 짝을 이루어 전도를 위해 파송되었음.

3개로 grouping된 각 그룹은 성경 어느곳에서나 명단이 변하지 않음. 첫번째 그룹은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으로 구성되어 있음. 두번째 그룹은 빌립을 대표로 하여 바돌로메, 도마와 마태로 구성되어 있음. 그리고 세번째 그룹은 야고보를 팀장으로 하여  유다와 다대오, 시몬과 가롯유다로 구성되어 있음.

 여기서 우리는 주님께서는 먼저 팀장 세우고 나서 그 팀원이 팀장과 서로 보완적으로 일하도록 사람을 사용하심을 알 수 있음. 급하고 앞뒤 안 가리는 베드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차분한 야고보를 베드로와 함께 일하게 하셨으며, 고지식한 빌립을 대표로 세운 이후 그를 보완할 수 있는 소박한 바돌로메를 그와 함께 일하도록 하였음.

 이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성격이 보완적인 사람을 만나면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음.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혈액형을 가지고 4가지 기질로 분류했음.

그 첫째는 다혈질로서 그 대표적 인물이 베드로임. 다혈질은 자신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적극적인 반면 비조직이며 비실제적인 단점이 있음.

둘째 기질인 담즙질의 대표적 인물은 바울임. 독재자,조직폭력배가 이에 이러한 기질에 속함. 담즙질은 계획적이며 의도적임.또한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며 성공지향적임.반면 잔인하며 뒷끝이 있음.

세번째 기질인 우울질의 대표적 인물은 모세임. 우울질은 감성이 풍부하고 예민함.철학자와 예술가,그리고 천재 중에 우울질이 많음.

마지막으로 점액질의 대표적인 인물은 도마임. 한마디로 궁시렁대는 스타일임. 냉정하고 조용하며 실제적임. 끝까지 불평하지만 성실함. 변화만 된다면 능력있게 사용됨.

레슬릭 크릭은 베드로를 분석하기를 갈릴리 호수같은 사람이라 평하였음. 갈릴리 호수는 갈릴리 "바다"라 할 정도로 변덕이 심함. 조용하다가도 폭풍이 불면 엄청난 파도를 일으킴. 베드로도 이러한 갈릴리 호수같이 종잡을 수 없다 하여 그렇게 비유하였음. 베드로는 조용하라면 깨어 있었고, 참으라면 성질 부리고, 그리스도를 인정해야 할 때 부인하였음.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고백하였음. 그의 고백에 예수님은 감동하였음. 그리고 나서 예수님이 내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 질문했을 때 베드로가 못한다 하자 "사탄아 물러가라"말하심. 이 두가지 대조되는 내용이 동시에 언급되어 있음.

마태복음 14장에 예수님이 폭풍 가운데 바다를 건너자 베드로가 바다에 뛰어들었음. 그러다 물에 빠져 살려 달라 고함을 쳤음. 예수님이 제제들의 발을 씻길 때 베드로는 그럴 수 없나이다 말하였음. 그러자 예수님이 발을 안 씯기면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하자 목욕까지 시켜 달라고 말함.

베드로는 또한 예수님을 최초로 부인하였음. 우리들 모두도 이같은 베드로와 같이 연약한 사람들임. 중요한 것은 베드로가 예수님 만나 변화되었다는 사실임. 예수님은 우리의 약점 장점을 아시고 현재와 미래를 다 아시는 분이심.

그럼 베드로가 어떻게 치유되고 변화 받았는지 보기로 함.


Ⅰ.그는 주님께 나아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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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함. 주님께 나아가면 치유해 주심. 베드로의 장점은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는 정직성임. 우리는 나 자신을 모르겠고 종잡을 수 없으며 모순덩어리이지만 주님께 나아가면 귀히 여기심. 자기 스스로 건강한 척 하면 예수님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하심.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가장 싫어했음.

오늘 부른 찬송가 492장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길 다가도록 주와 동행하소서" 찬송은 바로 베드로의 고백일 것임. 베드로는 3년 반 동안의 훈련후 조금씩 변화되었음. 우리도 예배를 통해 기도를 통해 주님께 나아가면 변화될 수 있음. 이 약속 붙들고 주님께 나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기원함.


Ⅱ.그는 예수님으로부터 격려를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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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주님께서는 꾸준히 그를 변화시키셨었음. 이같이 담즙질은 꾸준함이 있으면 변화됨. 그러나 다혈질은 꾸준하면 안됨. 대신 격려해야 함. 그러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그를 격려했음. 우리 중에도 예수님의 격려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없음.

 오순절 성령 충만 이후 나가서 설교한 자는 베드로 밖에 없음. 그리고 그는 사마리아와 이방인에게도 최초로 전도하였음. 부활의 소식을 최초로 들은 사람은 요한이지만 무덤에 맨 먼저 들어간 사람은 베드로였음.

우리에게 예배와 새벽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격려가 필요하기 때문임. 예수님은 부활하신 이후에 베드로에게 "반성하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말씀하셨음. 날마다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격려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원함.


Ⅲ.성령깨서 그를 치유해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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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충만하면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하게 됨. 전도를 통해 복음을 처음 접한 중국인들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긴 것에 가장 감동하였음. 그들의 유교적 사고에서 볼 때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음. 우리는 기적을 행하지는 못할지라도 대야에 발 씻기는 것은 할 수 있음. 그리고 중보기도하고 사랑하는 것도 할 수는 있음.

구약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다윗을 들 수 있음. 다윗의 삶가운데 기적이 없음. 그러나 다윗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남을 섬기는 일생이었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순종으로 더 큰 일 할 수 있음. 베드로는 기적도 행했지만 작은 순종 통해 더 크게 일하였음.

베드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는 베드로전서 5장에 나옴. 베드로전서 5장 5절에서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 말하였음. 이같이 그의 삶 가운데 겸손함과 섬김이 있었음.

그리고 나서 그는  베드로전서 5장 8절에서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말하고 있음.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으로부터 한시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고 꾸지람 받던 베드로가 이렇게 변화되었음.

또한 준비없이 덤벙대던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3장 15절에서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라고 말하고 있음.

그의 삶은 기적의 역사가 아니었음. 그러나 섬기지 못하던 사람이 섬기게 되었고 기도하지 못하던 사람이 기도하게 되었음.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 가운데 나타남. 우리 가운데 다된 사람은 없음. 한편 변화되지 못할 사람도 없음.

약점이 있더라도 주께로 가까이 갈 때 변화될 수 있으며, 예배하고 새벽기도 참가할 때 변화될 수 있음.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해 기적이 아니라 순종과 섬김을 통해 변화될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