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22과 레위기(2): 속죄제, 속건제, 제사장 규례(4-7장) 5

好學 2011. 2. 7. 22:32

제22과 레위기(2): 속죄제, 속건제, 제사장 규례(4-7장) 5

 

5. 화목제의 규례(7:11-21)


 5-1. 감사의 제사


  감사제물은 감사의 희생과 함께, 기름 섞은 무교병, 무교전병,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와, 유교병의 소제물이 같이 드려졌다. 제사장은 백성이 감사제로 드린 전체 예물 중에서 하나씩 대표로 하나님께 거제로 드렸고, 그 나머지를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 주었다(11-14). 감사제 희생 제물의 고기는 그 날에 모두 먹어야 했으며, 결코 다음 날까지 두어서는 안되었다. 이것은 더운 지방에서 제물의 고기를 오래 두어 부패케 되거나, 악취가 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만일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그것이 부패케 되거나 악취가 나게 만들면,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 되었다.
 

 5-2. 서원 제사와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


  이 예물로 드린 제물의 고기는 다음 날까지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 삼일까지 남은 고기는 반드시 불살라 없애야 했다. 만일 그 제물을 삼일 후에 먹으면 그 제사는 열납되지 않을 것이며, 그 예물도 예물답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가증한 것이 되었고,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하게 되었다(15-18).

 *-하나님과의 화목 가운데 있음을 감사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릴 수 있으며, 공동 식사에 참여함으로 함께 그 기쁨을 나누었다.  

 *-화목제물의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수 있었다. 만일 그 고기가 부정한 곳에 접촉됐으면 그것을 먹지말고 불살라야 했으며,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게 되면 그는 죽임을 당했다(19-21). 화목제물은 모든 죄가 깨끗하게 된 후에 드리는 제사로서, 부정한 자는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는 성만찬의 교제에 부정케 된 자를 금지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하게 된다.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위해서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5-3. 기름과 피를 먹는 것을 금하심(7:22-27)

 

  가. 기름 먹는 것을 금하심(22-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나 양이나, 염소 등의 기름을 먹는 것을 금하셨다.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의 기름은 결코 먹을 수 없었다(23-24). 기름은 제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상징하는 것이며, 하나님께는 이것을 자신에게 돌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기름을 먹는 일은 하나님께 돌아갈 가장 귀한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그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나. 피 먹는 것을 금지함(26-27)
  하나님께서는 새, 또는 짐승의 피를 먹는 것도 금하셨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했다. 사람이 피를 먹는 것은 그 생명을 하나님의 손에서 도둑질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모든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5-4. 제사장의 분깃(7:28-36)

  백성들이 화목 제물을 가져오면, 제사장은 그 제물의 기름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리고 제사장은 가슴은 요제로, 그리고 우편 뒷다리는 거제로 드린 후에 그것을 자기의 분깃으로 삼았다. 이것은 제단에서 일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분깃이었다.
 

6. 제사장 제사 규례의 결론(7:35-38)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 제와 속건 제와 위임 제와 화목 제의 규례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더라."(37-38)


<참고: "구약의 제사와 그리스도">


  구약의 제사들은 속죄와 화목과 감사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약 제사는 그리스도를 통한 완전한 속죄와는 달리 다음과 같은 제약들이 있었다.

1. 구약의 제사는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지은 개별적인 죄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죄를 짓게 하는 근본적인 죄의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구약의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최종적으로 죄의 세력을 멸하실 때까지 사용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했다.

2. 구약의 제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적용되었다. 구약의 제사는 결코 그리스도의 피와 같이 온 인류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었다.

3. 구약의 제사는 속죄일에 드리는 제사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한 가지 죄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속죄는 단번에 모든 인류의 죄를 속하셨다.

4. 원칙적으로 구약의 제사에 사용된 제물은 인간의 죄악을 깨끗하게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짐승의 피로서 인간의 죄값을 지불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지 앞으로 오셔서 인간의 죄 값을 지불하실 그리스도의 속죄를 전제로 하는 하나의 모형이었다.       


<참고: "구약 제사의 가치">


  그러나 구약의 제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1.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함.
  우리는 구약의 제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속죄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 줌(교육적 가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 제사를 통해서 자신들이 죄에 빠져 있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속적인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혜와 복음으로 인도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참고: "제사의 순서와 예배 순서와의 관계">

* 제사의 순서
1) 속죄 제사: 참회의 기도(그리스도를 중보로 한 예배)
2) 속건 제사: 남에게 끼친 해를 보상함: 형제와 화목한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3) 번 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혜에 감사하여 몸과 마음을 드림)  
4) 소 제: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림(성품, 기도, 성령, 믿음)
5) 화목 제사: 감사, 서원, 자원(찬송)

* "예배 순서"
1부- 예배의 부름과 응답(찬송)
2부- 죄의 고백과 사죄 선언, 신앙 고백(기도, 찬송)
3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응답함(기도, 말씀, 헌금, 헌신)
4부- 세상으로의 파송
 

<참고: "기독교 예배">


1. 무엇을 받기 위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응답이다.
2. 인간이 중심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이 예배의 중심이다.
3. 개인적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맥성이 함께 드리는 공동체적인 예배
4. 신을 달래려는 엄숙한 에배가 아니라 부활과 하나님의 나라를 축하하는 축제의 예배이다.
5. 생활 속에서의 순종으로 완성되는 예배이다.


<참고: "생활로 나타나는 산 제사">-전도, 선행, 구제 등.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1-2)

* 이사야-제물과 제사보다 회개, 선행, 공의를 행하고 고아, 과부들을 돌보라(사 1:11-17).
* 아모스-번제나 소제보다 정의와 공법을 시행하라(암 5:21-23).
* 다윗-"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
* 미가-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공의, 사랑, 하나님 경외(미 6:8)
* 예수님-"나는 제사를 원하지 않고 자비를 더 원한다는 사실을 배우라"


<참고: "제사장의 제사 규례의 원칙들">


1. 제사장들은 정해진 제물과 정해진 불로만 제사를 인도해야 한다. 이것은 예배 인도자들이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에 의해서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제사장들은 성도들의 속죄와 헌신과 감사가 하나님께 올바르게 드려지도록 돕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들은 성도들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3. 제사장들은 제사장의 예복을 입고서만 제사를 집례할 수 있다. 이 옷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예배 인도자들은 거룩한 예식에 합당한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4. 제사장은 제사 드리는 일들이 거룩하게 유지되고 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항상 예배 처소를 청결케 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는 항상 그 예배가 형식에 치우치지 않게 해야 한다.
5. 제사장들은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기에 앞서서 자신이 먼저 항상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제사장들의 속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담당하신다.
6.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규례를 따라서만 백성들의 제사를 인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우리의 예배가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드려져야 함을 의미한다.
7. 기름과 피는 하나님께만 드려졌다. 이것은 사람들의 모든 소유 중에서 가장 귀한 것과 생명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성도들은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자기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8.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제단에서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