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학의 교육 2/[인터넷성경교육]

제22과 레위기(2): 속죄제, 속건제, 제사장 규례(4-7장) 4

好學 2011. 2. 7. 22:31

제22과 레위기(2): 속죄제, 속건제, 제사장 규례(4-7장) 4

 

* 제사장들이 준수해야 할 제사 규례들(6:8-7장) *

  우리가 그 동안 생각해 본 (레 1:1-6:7)의 내용은 회중, 즉 일반 평민의 입장에서 준수해야 할 제사의 규례였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은 언제, 어떤 제물을 가지고,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하는 지를 잘 알고 있어야 했다. 그러나 제사를 드리는 평민의 규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들이 알아야 할 규례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평민의 입장에서 5대 제사 규례를 말씀해 주신 후에 다시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이 알아야 할 5대 제사 규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이러한 점에서 (레 6:8-7장)은 "제사장의 입장"에서 알아야 할 "5대 제사 규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제사장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제사를 준비하고, 집례하며, 또한 제사를 드린 후에 어떻게 제물을 처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 예배 인도자들이 예배를 인도하고, 그 사후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설명한 규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을 통해서 성도들을 대신해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이 제단에서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1. 번제의 규례(6:8-13)
 +-번제물은 단 위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 위의 불은 항상 꺼지지 않게 한다(9).
 +-제사장은 긴 세마포 옷으로 하체를 가리고, 단 위에서 번제의 재를 거두어 단 곁에 두었다가,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진 바깥에 있는 정결한 곳에 버린다(10-11).                    
 +-제단에는 항상 제사장의 예복을 입어야만 접근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재를 버리기 위해 서 진 밖으로 나아갈 때에는 반드시 일반 복장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아침에 나무를 놓고 번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을 그 위에 태운다(12-13).

 * 제사장은 제단 위의 불이 항상 타오르게 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언제든지 회중들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수 있도록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 것은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것이었으며, 제사장들은 반드시 이 불로만 제물을 태워야 했다. 이 불은 오늘날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을 상징한다. 성령께서는 오늘날에도 성도들이 믿는 순간부터 그들 안에 거하신다. 성도들은 인본주의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드릴 수 없으며, 단지 성령과 진리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참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성령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다. 예배 집례자는 항상 이것을 기억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 제사장들은 항상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의복을 입고서 맡겨진 일을 감당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제사장 의복을 입지 않고 제사를 집례하면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직분에 맞는 의복을 제사장들에게 주셨다. 이것은 제사장이 거룩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제사를 인도하는 일 자체가 거룩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 인도자가 그 직분에 합당한 영광을 나타날 수 있기를 원하신다. 그들이 단 위에 태운 재를 버리러 진 밖으로 나갈 때에는 그 예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왜냐하면 이 재는 부정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제사장의 의복은 부정하게 취급될 수 없었다.

 * 제사장들은 아침마다 재를 버리고 항상 제단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는 예배드리는 장소가 항상 정결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제단을 더럽히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된다. 예배 인도자는 항상 예배가 정결케 되도록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소제의 규례(14-23)
 +-소제물은 제단 앞(여호와 앞)에 드린다(14-). 모든 소제물은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한다.
 +-고운 기름과 가루 한 웅큼, 그리고 그 위에 유향을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살라 여호  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한다(15-).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않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었다  (16-). 이 제물은 거룩하게 취급되었으며 이 제물에 접촉하는 자도 거룩하게 되었다.

 * 제사장은 백성들의 소제물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만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장소와 방법을 따라서만 제물을 드려야 한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의 감사 예물이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도록 중보하는 일을 담당해야 한다.

 * 소제물에는 고운 기름, 고운 가루, 유향 등이 첨가되었다. 제사장은 소제물 중에서 기념되는 부분만 제단에 불사르고, 그 나머지는 회막 뜰에서 먹어서 그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되게 해야 한다. 제사장이 제물을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받아서 드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나아올 때에 온유한 인격(고운 가루)과, 성령의 힘(기름), 기도의 자세(유향), 그리고 변함 없는 믿음을(소금) 가지고 나아와야 한다. 이 소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서 아론 자손의 제사장 중에 남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  

 * 이 소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는 것이 금지되었다.
  예배 인도자들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거룩한 삶을 살도록 죄나 외식(누룩), 그리고 쾌락을 추구(꿀)하지 않도록 인도해야 한다.


<참고: "제사장의 소제"> (19-23)
  아론과 그 자손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한 직분을 담당하는 날에 하나님께 소제를 드렸다. 이 소제는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구워서, 기름에 적시었다가, 썰어서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태워서 드렸다. 이 제사는 그 이후 매일 아침과 저녁에 두 차례씩 드려졌다(19-21). 이러한 제사장이 드리는 소제물은 모두 다 제단에 태워서 하나님께 드려졌다. 이것은 제사장들의 제사는 중보자 없이 하나님께서 바로 받으신다는 것을 상징한다.(22-23). 예배를 인도할 사람들은 예배자를 인도하기 전에 항상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서 바르게 헌신이 되어 있어야 한다.


3. 속죄제의 규례(24-30)


 +-속죄제의 희생은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잡았다(25-).

 +-제물은 그것을 드린 제사장이 거룩한 회막 뜰 안에서 먹되, 제사장의 남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죄를 위해 드려진 속죄물은 모두 다 태워야 했다(26,29,30).

 +-속죄 제물은 매우 거룩하게 취급되었다. 누구든지 이 고기에 접촉되는 자는 거룩하게 취 급 되었으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그 옷을 거룩한 곳에서 빨았다. 그리고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물이 토기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깨뜨려야 했고, 만일 도자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로 씻어야 했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가 그들이 죄를 용서받도록 봉사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성도들이 드리는 회개의 제사를 하나님께 열납되게 하고, 그 제물을 정한 곳에 먹어서 완성시켰다. 예배 인도자들은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중보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예배 인도자들의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용서하신다.

 *-제사장들은 속죄 예식이 속되게 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제사장은 제물의 피가 닿은 옷을 정결케 해야 하며, 재물을 삶은 토기는 깨뜨리고, 청동 그릇은 물로 닦아야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속죄 행위가 속되게 되는 일들을 방지하는 것이다. 예배 인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성도들의 회개와 속죄 행동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죄를 속해주셨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4. 속건제의 규례(7:1-10)


 +-속건제는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취급되었다.(1-)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희생을 잡았으며,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렸다(2-).
 +-그 모든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렸다(기름진 꼬리, 내장에 덮인 기름, 두 콩 팥, 허리 근방에 있는 기름, 간에 덮인 꺼풀, 콩팥)(3-5)
 +-제사장의 남자들이 그 고기를 먹었다. 제사장 소유-번제(가죽), 소제물(공평히 분 배)(6-10)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속죄하게 한 후에, 그들이 하나님의 성물과 이웃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하게 함으로 공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회개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은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은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에게 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