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시장이 모처럼 활황을 맞이하였다’의 ‘활황’은? ①滑況 ②活況 ③況 ④活況. ‘活況’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자.
活자는 ‘물이 흐르는 소리’(the sound of stream)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니 ‘물 수’(?)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舌(혀 설)이 발음요소였음은 (교활할 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동’(liveliness) ‘활발’(lively) 등으로도 쓰인다.
況자는 ‘찬물’(cold water)이 본래 의미였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兄(맏 형)이 발음요소였음은 ?(멍할 황)도 마찬가지다. 후에 ‘견주다’(compare with) ‘형편’(a situation)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속자인 ‘?’이 ‘찬물’이라는 본래 뜻과 더욱 잘 어울리는 편이다(?= 얼음 빙).
活況은 ‘활기(活氣)를 띤 상황(狀況)’을 이른다. 기대한 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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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몽룡 왈, ‘정성 들여 심은 꽃은 비실비실하고, 무심히 심은 버들은 무성도 하네!’(着意種花花不活, 無心栽柳柳成陰 - 馮夢龍)
▶ 다음은 ‘구천’ [정답 ②]
[생활한자] 活 況(살 활, 상황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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