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歷史,宗敎,哲學/(종교)韓國 의 宗敎들

★ 비교종교론 - 자이나교

好學 2011. 1. 30. 19:01

★  비교종교론 - 자이나교

 


한국 사람들에게는 좀 생소한 이름의 종교가 자이나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이나교는 발생이래 한번도 외국을 건너가 본적이 없다.

쉽게 말해 전도질(!)을 안했다는 얘기다.

자인교의 창시자로 알려진 마하비르는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와 같은 시대,

그리고 같은 지역에서 활동을 했고,

교리적 유사점도 많아서 인도학을 창시했다고 일컫어지는 막스 베버 같은 사람은

붓다와 마하비르를 동일인물로 보기도 했다.

마하비르는 지금의 비하르주의 바이샬리( 불교의 2차 결집지로 불교쪽에서도 성지이다.)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수행생활이라는 것이 엄청 지독한 무소유를 지향하는 것이어서 옷도 입지 않고

구걸에 필요한 식기조차 휴대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결국 이런 12년의 고행끝에 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이후 30여년은 세상에 더 머무르면서 자신의 깨달음을 사람들과 나눴다고 한다.

 현재의 자인교에도 교조때와 같은 전통이 남아있어

자인교의 일부종파는 현재까지도 옷을 입지 않는 나체수행으로 유명하다.

 

여행자들이 자인교의 나체수행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란 흔치 않은 일인데,

때때로 엘로라의 동굴군에 나체수행자들이 나타나 한번쯤 스치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곤 한다.

현재에는 구자라트 주가 자인교의 영향력안에 있다고 평가되는데

이곳의 빨리타나(인도를 알려주마 단락의 UNESCO 세계문화유산 참조),

마운트 아부, 우다이푸르등에 세밀한 자인교 유적들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