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선과 악

好學 2010. 10. 10. 20:15

 

[겨자씨] 선과 악


탈무드가 전하는 이야기다.

노아가 방주를 짓고 모든 짐승을 암수 한 쌍씩 받아들였다.

그런데 선(善)이 혼자 들어오는 것이었다. 노아가 선을 향해 말했다.

“너는 왜 혼자 들어오느냐?” 승선을 거부당한 선은 자신과 짝이 될 만한 것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악(惡)을 데려왔다.

그제야 노아는 그들을 받아들였다.

세상에 선과 악이 공존하게 된 이유다.

세상에 존재하는 악에 대한 유대인다운 해명처럼 보인다.

세상에는 분명 선과 악이 공존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부닥치게 될 악의 문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리고 악을 선으로 갚음으로써 짐승의 본능을 없애야 한다.

선과 악이 동시에 다가올 때는 선을 먼저 택해야 한다.

선이 없을 때 악이 득세하는 것이다.

빛이 없으면 자동적으로 어둠이 존재하듯 선이 없는 것이 곧 악이다.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임준택 목사(대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