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매일묵상]겨자씨앗

[겨자씨] 하루에 5분

好學 2010. 10. 3. 21:53

 

[겨자씨] 하루에 5분


해군이 지난해 전 장병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영 검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정상적인 수영이 불가능한 4급과 5급 판정을 받은 비율이 63.5%에 달했다.

그러니까 장병 가운데 ‘5분간 물에 떠 있는 자’인 4급과 ‘수영 불능(不能)자’인 5급이 63.5%였고, 그 가운데 5급 비율은 21.0%나 됐다.

해군은 연 1회 전 장병을 대상으로 수영 평가를 해 특급에서 1∼5급까지 총 6등급으로 분류하는데 특급은 각종 영법(泳法)으로 50m, 잠수로 10m를 헤엄칠 수 있고 힘이 빠진 동료 병사를 20m 옮길 수 있는 경우다. 1∼3급은 잠수를 제외한 영법으로 20∼50m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천안함 사태같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장병이 갑자기 물에 빠질 경우 5분의 1 이상이 익사하고, 40% 정도는 제자리에서 5분 정도 허우적대다 목숨을 잃게 된다. 특히 3급까지 판정받는 비율이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도 하루 기도를 5분도 안 하고, 성경을 5분도 읽지 않는 사람이 아마 50%는 넘을 것이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