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섬김과 사랑의 빛

好學 2010. 8. 26. 20:53

 

섬김과 사랑의 빛

 

 

 

 

사랑은 받은 이만이 줄 수 있습니다.

섬김은 사랑의 빚을 갚는 것입니다.

필리핀의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이 마닐라의 성서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는 기숙사의 욕실과 화장실이 불결하다고 학장에게 불평했습니다.

그러자 학장은 미소를 지으며 “내가 조치해주지”라고 말하고는 곧장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한 뒤 자애롭게 말했습니다.

“자, 이만하면 마음에 드나?

우리 학교는 청소부를 고용할 형편이 안돼서 모두 자원하는 심정으로 자기 일을 한다네.

사랑의 빚진 자가 되게 함이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일세.”

이 사건은 그가 졸업 후 목사가 되어 미국 시카고 자유교회에서 가난하고 소외받는 외국학생들에게 사랑의 빚을 갚는 일에 일생을 바칠 수 있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려울 때마다 자기 손바닥에 십자가를 그으면서 주님에게 진 사랑의 빚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람을 생각하면 교만한 마음을 품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철재 목사(서울 성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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