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지기들이 다 모였으니, 우리 술 한 잔 합시다’의 ‘지기’는? ①知己 ②知已 ③知巳 ④知乙. 모양이 모두 비슷비슷하므로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할 듯. 먼저 ‘知己’란?
知자는 ‘안다’(know)는 뜻을 위한 것인데, 왜 ‘화살 시’(矢)와 ‘입 구’(口)가 조합되었을까? 남이 입[口]으로 하는 말을 화살[矢]처럼 빠른 속도로 알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등, 여러 이설들이 있는데, 정설은 없다.
己자의 최초 자형은 한글 자모 ‘ㄹ’과 매우 흡사한 것이었다. 이 자형의 풀이에 대해서 구구한 설들이 있으나 모두 설득력이 약하다. 어쨌든, ‘자아’(self)를 뜻하는 것으로 쓰이는 것만큼은 확고부동한 사실이다.
知己는 ‘자기(自己)를 잘 아는[知] 사람’, 즉 ‘친한 친구’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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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군자와 군자는 같은 길로 벗을 삼고, 소인과 소인은 같은 득으로 벗을 삼는다.’(君子與君子以同道爲朋, 小人與小人以同利爲朋 - 歐陽修)
▶ 다음은 ‘명시’ [정답 ①]
[생활한자] 知 己 (알 지, 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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