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漢字文學/[생활한자]

[생활한자] 浴 室 (몸씻을 욕, 방 실)

好學 2010. 8. 17. 20:11

 

[생활한자] 浴 室 (몸씻을 욕, 방 실)


 

  • ‘그는 욕실에서 샤워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의 ‘욕실’은? ①辱室 ②欲室 ③慾室 ④浴室. ‘浴室’이란?

    浴자는 ‘몸을 씻다’(have a bath)가 본뜻이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谷(골짜기 곡)이 발음요소임은 欲(하고자할 욕)도 마찬가지다.

  • 혹자는, 계곡의 물에 들어가 몸을 씻었기 때문에 ‘浴’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상상은 그럴듯하나 어디까지나 낭설에 불과할 따름이다.

    室자는 ‘방’(room)을 뜻하기 위하여 ‘집 면’(?)과 ‘이를 지’(至), 두 가지 의미요소가 조합된 것이다. 바깥에 있다가 집에 이르면 반드시 들어가기 마련인 곳이 ‘방’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참으로 기발한 착상이다.

    浴室은 ‘몸을 씻는 방’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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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莊子) 천운(天運)편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감지 않아도 새하얗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새까맣다.’(鵠不日浴而白, 烏不日黔而黑)

    ▶ 다음은 ‘강호’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