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만세!’와 ‘만세를 누리소서!’의 ‘만세’에 대한 질문을 보내온 독자가 있었다.
- ‘萬歲’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자.
萬자가 원래는 큰 집게와 길고 굽은 꼬리를 지닌 전갈 모습을 그린 것으로 ‘전갈’(scorpion)이 본래 의미였는데, ‘10,000’(ten thousand)이란 숫자나 ‘많다’(numerous) ‘극히’(extremely)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歲자가 갑골문에서는 자루가 길고 날이 큰 도끼 모양을 본뜬 것으로 ‘도끼’(axe)가 본래 의미였는데, 周(주)나라 때 이후로 ‘1년’(one year)을 뜻하는 것으로 활용됐다. 지금의 자형은 (도끼 월)과 步가 조합된 것이다. 후에 ‘세월’(time) ‘나이’(age; years)를 뜻하는 것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萬歲(만:세)는 ‘만년토록 영원하소서!’라는 소망이 담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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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萬世’는 ‘30만년’을 이른다. 아무튼, ‘큰 명성을 만세에 날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작은 일부터 잘 실천해야 한다.’(垂大名於萬世者, 必先行之於微之事 - 陸賈)
[생활한자] 萬 歲 (일만 만, 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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