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學의 智慧묵상/[지혜묵상]신앙지혜

유혹과 파멸

好學 2010. 7. 31. 21:42

 

유혹과 파멸

 

 

 

서울 가락동에서 개척교회를 할 때입니다.

예배를 시작하면 쥐들이 천장에서 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찍찍거리는 쥐 소리 때문에 설교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설교하다가 ‘야옹∼’하고 고양이 소리를 냈더니 잠시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나 영리한 쥐들은 그것이 가성인 줄 알고 더 맹렬한 기세로 운동회를 벌였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쥐들로 인해 목회는 심각한 상황에 빠져들었습니다.

우리는 끈끈이를 사다가 쥐가 다닐 만한 곳에 설치하고 그 위에 먹이를 놓아두었습니다.

쥐들은 먹이에 유혹돼 모두 끈끈이에 달라붙고 말았습니다.

먹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먹이의 유혹에 빠져 한발 한발 다가서다가 여지없이 끈끈이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유혹은 항상 감미롭고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 유혹은 끈끈이와 같습니다.

조금씩 빠져들다 보면 우리의 영혼은 여지없이 파멸로 끝납니다.

유혹은 항상 달콤하지만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혹을 뿌리치면 상쾌하고 깔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입니까?

 

 

 

소강석 목사(분당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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