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 새롭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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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이 한 성도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제발 이제 새로운 찬양은 더 부르지 맙시다. 우리가 늘 부르던 찬양이 어디가 잘못되었습니까? 하나님께 예배 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이지 새 찬양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특히 지난 주일예배는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가사는 그런 대로 괜찮았지만 가락은 아주 나빴고 화음도 잘 맞지 않는 찬양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찬양을 예배에서 불렀기 때문에 그 성도님이 그렇게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그 찬송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은혜를 끼치고 있는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487장)였습니다. 그러나 1890년에 이 은혜로운 찬송이 한 교회에서 처음 소개된 주일에 한 성도는 너무 화가 나서 이와 같은 편지를 목사님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일화입니다.
임성빈 목사(장신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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