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손가락 하나에 담긴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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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넘어 보이는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다며 자신의 왼손을 내놓고 넷째 손가락을 잘라 달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이끌려온 듯한 어린 딸은 말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제 딸이 초등학교 때 농기구에 다쳐서 왼손가락 다섯 개가 다 잘렸습니다. 다행히 네 손가락은 접합 수술에 성공했는데 하필이면 네 번째 손가락은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우리 딸이 이번에 시집을 갑니다. 못생긴 제 손가락을 딸에게 줘 가락지를 끼워 주는 게 저의 소원입니다.” 수술 후 처지가 바뀐 모녀는 서로의 손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손가락 하나의 사랑도 이럴진대 온몸을 다 주신 예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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